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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선포한 정신 나간 대통령

시인 박성진

by 박성진

시인 박성진

계엄령 정신 나간 대통령


어느 해 어느 겨울이

이토록 씁쓸한

민주주의가 욕되었을까

정신 나간 사람이 만들어버린

스산한 하늘!

국회의사당을 무법천지로 기관총과 저격총을 무장한 계엄군을 투입하여

술 취한 봄을 꿈꾸던

기괴한 사람


12,3 검객의 손에 쥐어진 무도한 칼날을

민중의 도시

'서울의 봄'을 향하여 휘두르며

잿빛 하늘을 선포하여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국회의사당 서울 하늘 위에

헬기마저 빙빙 돌아

유서를 쓴 채 출동한 장병들을

혼돈케 하였지만

헬기에서 뛰어내린 곳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시민들과 국회보좌관을

무장한 장갑차로 뚫고 전진하지만

몸으로 막아선 시민들

시간을 끌어야 해

국회의원들이 다 들어갈 때까지

계엄군을 온몸으로 막아낸 시민들

불법 계엄령으로 투입된 것을

알게 되어 무력을 사용하지 않은 계엄군

국회 본청 앞에서

온몸으로 막아서고 있는 시민들힘으로 국회의사당의

계엄령 해제를 할 수 있었다.


왕정을 꿈꾸며

독재의 꿈을 시도하였던

서울의 봄을

전 세계가 보고 있다


광주의 봄 시민들 민주주의에

피 멍든 대한민국을

어떻게 보았기에

두려움에 트라우마 광주의 시민!

서울의 시민!

오천만 놀란 가슴 쓸어안은 날

계엄령에 시민들은

한 발짝도 내디딜 수 없는

광주의 계엄령 선포!

국민의 가슴에 박혔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시민들을 못 박은 기괴한 사람



'서울의 봄'을 지휘한

무도한 자를

K-POP, MZ 세대와

시민의 밧줄에 묶어버리자

기괴함의 끝을 보이는

무법천지 무소불위를 휘두른

정신 나간 검찰대통령

민주주의를 미얀마 이하로 떨어뜨린

정신 나간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겻이 치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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