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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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죽은 자의 과거가 현재를 살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시대마다 존재하는 문학이 걸어온 길은
금번 12,3 계엄군 젊은이들이
군부 시대의 어두운 터널을 통과한 것을 민주주의 학습한 것을 실천하였다.
역사 속에 쌓인 경험의 토대 위에
민주주의가 설 수 있게 된
기회가 되었다
젊은 계엄군들이 지시대로 하지 않는 망설임의 그 순간을 SNS에서 전 세계가 보았다.
은폐할 수 없는 시대에서
문학이 나아갈 길은
사회의 기억과, 역사의 과거가
현재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한강작가와 '한국문학인'모두가 경험하였다.
이제 한국의 민주주의는
한국의 국민들과, 문학인 모두가 함께
이끌고 나가야 한다.
계엄군의 망설였던
그 순간을 전 세계가 보았기에
신민주화 확립이 절실하다.
12,3 계엄을 통해 학습되어서 죽은 자를 살려낸 것이 확연하게 증명되었다.
망설일 시간이 없다.
정당과, 이념을 초월하여
문학, 역사, 영화, 소설, 시에 이르기까지
'계엄'과, '계엄의 위험성'을
학습 앞에 무릎 꿇고, 신민주화의 깃발을 들고 나온 젊은이들의 역량이 충분한 것을
전 국민이 경험하였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권위적 대통령제를 파기해야만 한다.
또 다른 계엄령의 싹을 뿌리째 뽑으려면
받듯이가 아닌 필수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