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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풍류

풍류

by 박성진


박성진 시인


시와 풍류


만나 본 적 없어도

그대 생각 많이나

바람 불어 좋은 날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


구름처럼 바람처럼

만난 그대

번거로운 속세 벗어나

산 밑에 소나무도

한가로이 솔향 뿜어내는데


글 한수 시 한수 내어 놓다 보면

어느새 나타난 푸른 월광

시와 풍류의 잔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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