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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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심
진달래꽃 몸살 앓아요
하얀 폭설로 내 몸을 덮었어요
겨울왕국이 진달래 꽃을 질투하네요
하얀 눈으로 내 몸을 덮고말이죠
핑크색 내 옷이 탐스러웠는지
내 몸을 비비며 하얀 눈들이
핑크색 염색을 하고 있어요
내 몸이 점점 추워져요
온몸이 추웠다가 더웠다가 흐흐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따뜻한 왕자님이 저를
안아주세요
어서 오세요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내 사랑 진달래 꽃에 염색하려는
하얀 폭설이 미워요
1, 안녕 나의사랑 나의아저씨 2,동주를 노래하다 3,동주와 함께가는길 시인,칼럼니스트, 여행작가,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문학바탕:글로벌문학상 신문예:탐미문학상 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