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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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310호
삐딱하고 어색한 달항아리
좌우도 무시 수평도 무시
나는 삐딱하고 어색한 달항아리
아래에서 접어 올리고
위에서 접어 내리고
조선의 가마터 우주의 공간에서
함께 붙어 뜨겁게 지구 한 바퀴
돌았다
온화한 백색에 우아한 곡선
좌우 대칭도 삐뚤어진 국보 달항아리에
세계는 줄을 서있다
1, 안녕 나의사랑 나의아저씨 2,동주를 노래하다 3,동주와 함께가는길 시인,칼럼니스트, 여행작가,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문학바탕:글로벌문학상 신문예:탐미문학상 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