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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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한 조각 달항아리
가마 안에 백자의 빛이 어둠을
몰아낸다.
가마 안에 물감이 없는데
우주에 떠있는 둥근 빛,
우윳빛으로 익어간다.
자세히 보니 멋지잖아
고단한 밤 수척한 등 허리굽어가며
도공의 빛나는 눈빛, 달빛으로
익어가는 아! 조선의 항아리
달항아리다.
1, 안녕 나의사랑 나의아저씨 2,동주를 노래하다 3,동주와 함께가는길 시인,칼럼니스트, 여행작가,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원 문학바탕:글로벌문학상 신문예:탐미문학상 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