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 사이로 빼꼼히 내민 하늘
하늘을 받쳐든 나무들
몽글몽글 매달린 빨간 열매들
젖가슴처럼 늘어진 호두열매
초록에서 붉게, 마침내 까맣게 익어가는 블랙베리 덤불
나팔꽃, 자운영, 바이올렛, 이름 모를 들꽃들
하늘에서
풀섶의 들꽃들에게
바람이 전하는 내음으로
마음에 일렁이는 그리움까지
게으르게 스며드는
그라데이션!
이민 25년차 Doreen K 입니다. 소소한 일상속에 녹아든 이야기와 생각들과 소중한 추억들을 나누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