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최고 형님, 마이쮸와 하리보
드디어! 2022년 새해가 떠올랐어. 너희 두 녀석은 며칠 전부터 나이를 한 살씩 더 먹는 일에 대해 기대를 해왔단다. 아빠도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빨리 나이를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 그 모습과 오버랩되는 너희의 모습을 보니 반가웠단다.
새해 아침에 일어난 너희에게 아빠는 7살, 5살이 되어 축하한다고 이야기해주었어. 아빠의 말을 듣고 행복해하는 너희 두 녀석의 얼굴이 아직도 떠오른단다.
첫째 녀석은 이제 유치원 최고 형님이 됐다며 매우 좋아했지. 둘째 녀석은 그동안 최대의 관심사였던 간식(마이쮸, 하리보)을 먹을 수 있다고 좋아했어. 특히, 너(둘째)는 일어나자마자 엄마에게 달려가 말했어.
"엄망~ 나 5살 됐으니 마이쮸 먹고 싶어요~ 포도맛~"
너의 당당한 주장을 들은 아빠, 엄마는 서로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너에게 5살이 된 기념으로 맛있는 간식을 주었단다.
사랑하는 첫째, 둘째야. 2021년도에 큰 사건 없이 건강하게 자라줘서 아빠는 정말 고맙단다. 2022년도에도 작년처럼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해 나갔으면 좋겠구나. 아빠, 엄마의 소중한 선물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다. 아빠도 새해 다짐을 하나 해야겠어. 너희에게 부끄럽지 않을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게.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