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5. 화요일. 육아일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배트맨

by 최고의 교사

유치원에서 작년 크리스마스 때 만들려고 계획했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코로나로 인해 만들지 못했었다. 그때 연기됐던 케이크 만들기를 오늘 했는지 도담이(첫째)가 하원할 때 나에게 자랑을 하며 케이크를 들고 나왔다. 도담이의 표정에서는 뿌듯함이 엿보였다.


저녁식사 후, 도담이가 만든 케이크를 개봉했다. 아주 맛있어 보이도록 잘 꾸민(?) 케이크가 등장했다. 우리 가족은 도담이에게 잘 먹겠다고 이야기하고 함께 먹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먹어서 그런지 케이크가 맛있었다. 도담이에게 맛있게 잘 만들었다고 칭찬하자 도담이는 우리의 말에 대답했다.


"내가. 만들면서. 맛있을 줄 알았지~~ 그럼~~"


저녁식사가 종료된 이후에 도담이(첫째)와 봄봄이(둘째)가 놀고 있었다. 가위질을 하는 도중에 도담이가 장난으로 봄봄이를 향해 가위질을 했다. 움찔 놀라며 봄봄이는 오빠에게 화를 내며 이야기했다.


"아얏! 나한테 가위질하면 안 돼! 사람은 종이가 아니잖아!!!"


시간이 지나 이번에는 봄봄이가 나와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 디폼 블록으로 배트맨을 만든 기억이 떠올라 봄봄이에게 배트맨이라고 놀렸다. 한참을 듣고 있던 봄봄이가 반 협박성 멘트를 나에게 던졌다.


"아빠! 배트맨이라고 계속 말하면 나 박쥐로 변할 거다! 그럼 나 밖으로 나가서 훨훨 날아갈 거다~!!"


도담, 봄봄! 오늘도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반응을 통해 아빠, 엄마를 웃게 해 줘서 고마워!! 너희 덕분에 오늘도 웃음 할당량을 채울 수 있었어~ 사랑한다 아들,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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