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6. 수요일. 육아일기

치과, 영유아 검진

by 최고의 교사

도담아(첫째). 언제부터인지 양치질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아프다고 나에게 말했었어. 그때는 별일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오늘 너의 아랫니를 보니 간니(유치가 빠지고 나는 치아) 꽤 자라 있었어. 젖니(아기가 태어난 후에 처음 자라는 치아, 젖니가 빠지고 간니가 다시 나온다.)가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이가 나오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에 걱정이 된 나머지 우리는 곧바로 치과에 갔단다.


의사 선생님은 너의 치아를 꼼꼼하게 살펴본 후에 별일 아니라며 우리를 안심시켰고, 지금보다 이가 더 흔들리면 그때 다시 찾아오라고 말했단다.


도담이가 크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과거의 내 모습이 떠오르곤 해. 잊고 있었던 나의 옛 기억 말이야. 너는 현재와 과거의 나를 이어주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해주고 있단다. 오늘도 도담이 덕분에 머릿속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던 나의 소중한 기억 하나를 깨울 수 있었어. 고맙다. ♡


봄봄이(둘째)는 오늘 영, 유아 검진을 받았단다. 전체적으로 준수하게 크고 있긴 한데, 키와 몸무게가 또래 친구들에 비해 작다고 하시더구나. 잘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챙겨주면서 당분간 지켜보자고 하셨지.


너는 먹는 일에 크게 관심이 없었어. 아빠, 엄마는 종종 음식을 먹지 않으려는 너의 행동으로 인해 힘들 때가 있었단다. 골고루 잘 먹고 쑥쑥 커야 하는데, 성장하는데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까 봐.


봄봄이가 잘 먹지 않으려 해도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볼 거야. 당연히 억지로 먹이지는 않겠지만.


조금 덜 먹더라도,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작더라도 뭐 어때! 너는 사랑스러운 우리 딸 봄봄이잖아! 건강하고 사랑스럽게, 지금처럼 잘 커다오. 사랑하는 나의 딸 봄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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