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스토리 글쓰기, 여행지 소개 블로그 포스팅.
내게 이 두 가지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글 쓰는 공간을 위한 창을 띄우고 첫 글을 쓰기 전까지는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 막막하다는 것이다.
블로그 포스팅할 때 창을 띄워 일단 사진을 업로드하고 글을 하나 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어떻게든지 계속 써 나갈 방법을 찾아가며 끝까지 하게 된다.
브런치스토리 글쓰기 할 때도 마찬가지다.
어떤 주제와 내용을 쓸지 어느 정도 뭉퉁그려 짐작만 하고 있거나, 아예 머릿속이 캄캄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단 창을 띄우고 첫 글자를 입력하면 어떻게든지 머리를 계속 굴리고 쥐어짜가면서 글을 끝까지 작성해 나게 된다.
어제 여행지 소개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을 올리면서 '시작은 반이다'라는 말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오히려 시작하면 70%는 끝난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블로그 포스팅을 염려해 두고 여행지를 다녀왔지만 도저히 어떻게 블로그 포스팅을 올려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
1일 1 포스팅이라는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일단 여행 가서 찍은 사진들을 블로그 창에 띄워 놓았지만,
어떤 내용을 써야 될지 너무 막막해서 일단 저장해 놓고 다음에 다시 한번 더 갔다 와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더 자세히 알아본 후에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만약 1일 1 포스팅보다 어려운 목표였다면 시작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목표를 내가 해볼 만한 정도로 설정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우선 포스팅 작성을 위해 노트북을 켜고 자리에 앉은 김에 포스팅하려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한번 검색해 보게 되었고,
한 단계 더 나아가 네이버 지도 거리뷰를 통해 여행 현장을 다시 둘러보면서 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직접 다녀와본 곳이라 지도 거리뷰만 봐도 그 지역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백과사전 및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들도 쉽게 이해가 잘 되었다.
그리고 챗GPT를 통해서도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팁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그 자료들을 참고하면서 결국 블로그 포스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여행지 포스팅 글을 업로드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그 여행지 포스팅 글쓰기에 대한 아이디어가 자연스레 떠오르고 정보도 쉽게 추가로 얻게 되어 업로드한 글을 수정 보완해 가며 더 나은 포스팅 글을 작성할 수 있었다.
시작을 하고 나면 그 이후는 실패와 수정을 통해 어떻게든 해결해 나갈 방법을 찾게 되며 결국에는 완수하게 된다.
오늘 아침 브런치스토리 글쓰기도 첫 시작은 막막했지만 글을 입력해 가면서 어떤 글을 쓸지 떠오르게 되고, 잘못된 방향으로 글을 써나갈 땐 이를 인식하고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며 글을 쓰게 되었다.
일단 시작을 해야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방안을 찾게 된다.
그러면서 점점 보이지 않던 앞길이 보이기 시작하며 목표를 완수해 나가기 시작한다.
모든 걸 갖추고 행동에 나서려고 하면 결국 아무것도 시작을 못하게 된다.
일단 먼저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고 나면 실수를 통해 더 나은 방향과 지식을 얻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서 우선 행동에 나선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천 톤짜리 돌덩이기 몸에 붙어있은 것처럼 몸이 무거워서 행동에 옮기기가 정말 힘들다.
하지만 시작하고 나면 일을 완수하기 위한 과정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 불완전하더라도 일을 어떻게든 완수하지 않으면 몸과 머리가 멈출 수 없게 된다.
이게 정말 시작의 힘인 것 같다.
이제 시작하려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막막해 정말 하기 싫을 때는 '시작하면 어떻게든 해결된다'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시작의 첫걸음을 자신감 있게 디뎌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