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안에서도, 나를 떳떳하게 지키는 연습

by 차밍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휴직 기간 동안 매일같이 하던 독서, 운동, 글쓰기, 명상이 이제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지금은 겨우 목표량의 30%만 해내는 중이다.


몸도 마음도 회사의 리듬에 적응하느라, 이전만큼 나에게 집중하기가 어렵다.


그보다 더 힘든 건,
사람들의 시선과 조직의 분위기에 신경 쓰느라

내가 세운 기준과 목표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 나는 내가 쌓아온 기초의 끄트머리를 간신히 붙들고 있을 뿐이다.
야근이 있는 날엔, 퇴근 후엔 아무것도 할 여력조차 없다.


그래도 지금 이 순간,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딱 하나, 글쓰기에만 집중해보자고 다짐해본다.


다시 마음을 붙잡는다.
직장생활 속에서도 놓지 말아야 할 네 가지.


운동 — 몸 근육

독서 — 뇌 근육

명상 — 내면 근육

글쓰기 — 표현 근육


이 네 가지 근력은
나의 성장을 위한 중심축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축이 흔들리게 두고 싶지 않다.


나는 블로그에 책과 여행기를 쓴다.
인스타그램에는 명언과 풍경, 짧은 위로의 글귀를 기록한다.


과거와 경험이 내게 자양분이 되도록,

그리고 사람들과 연결되기 위해 기록으로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여기에
직장 업무에 대한 공부라는 새로운 항목도 하나 더 추가되었다.


요즘의 나는
사람들에게 괜찮아 보이려는 욕심을 놓는 연습을 하고 있다.

회사 안에서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너무 자주 신경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눈치 보며 살아가다 보면 결국
내가 세운 시간과 목표, 나다움 까지도 모두 희미해진다.

그러니, 정해진 시간엔 그 일 하나에만 집중하자.


다른 사람보다,

내 자신에게 떳떳한 삶을 선택하자.


그러면 사람들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죄책감보다는 성장의 발판을 얻게 될 것이다.


시야를 좁게 보면,
사소한 눈빛에도 흔들린다.

하지만 시야를 넓게 보면,
지금의 어려움은 성장의 과정이라는 사실이 보인다.


나는 믿는다.
지금 이 시간을 버티는 게 아니라 잘 컨트롤해 나간다면,
직장 안에서도 오히려
새로운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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