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 이후, 독서와 글쓰기, SNS를 하는 날이 점점 줄고 있다.
주말에는 평일 직장생활에 지친 체력을 회복하느라 시간을 다 써버린다.
주말동안 아무것도 못했더니 내가 쌓아온 것들이 무너지려 하는 느낌이 든다
주말에도 독서와 글쓰기를 하고 싶었지만 집에서는 도무지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면 나아질까 싶어 나가보았지만, 그런 카페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회사에 다니면서도 내 시간을 최대한 짜내기 위해 여러 계획을 세웠지만,
실천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게다가 숙제처럼 남아 있는 에어비앤비 숙박업 준비도 진전이 없다.
부모님도 반신반의하고 있고, 리모델링 비용만 몇천만 원이 든다.
이래저래 내 앞길은 여전히 혼돈 속이다.
나는 언젠가 가족과 함께 사업을 해보고 싶다.
무엇을 할지는 아직 모르지만, 가족과 함께라면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충만할 것 같다.
가족끼리 식당이나 숙소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 괜히 부럽다.
물론, 밖에서 보지 못하는 고충도 많을 것이다.
사업이란 실패와 시행착오의 연속이니까.
그 무게를 가족에게 전가하고 싶진 않다.
그래서 먼저 내 능력과 경험을 키워, 기반을 단단히 다진 뒤 가족사업을 시작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사업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일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운영 중인 블로그, 인스타그램, 브런치스토리는 걸음마 수준을 이제 벗어났고 아직 유치원생 수준이다.
블로그와 인스타는 좋은 책과 여행지를 소개하며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는 콘텐츠이지만,
그 영향은 아직 미미하다.
브런치스토리는 내 생각 위주의 글이라서 더더욱 파급력은 적어 보인다.
하지만 내가 언젠가 성장하고, 성공하게 된다면
지금 써내려가는 ‘성장의 고민들’이 누군가에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지금까지 눈에 띄는 성과가 없어 흥미가 떨어지고, 지칠 때도 많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도 지금 하는 일이 피와 살이 된다”는 믿음으로 계속 이어가려 한다.
지금으로부터 7개월 전,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에 비하면
확실히 독서력이 늘었고, 백지에 처음 글을 써 나가는 부담 또한 많이 줄었으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은 점점 향상되고 있다.
아직은 유치원생 수준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면 언젠가 박사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가슴 속 깊은 곳에 있다.
최근엔 시간이 부족하고 지치다 보니 챗GPT에 자꾸 의존하게 되는데,
이제는 다시 스스로 머리를 쥐어짜며 완성물을 만들어가는 습관을 되찾아야겠다.
앞이 보이지 않고 혼돈 속에 있어도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 성공할 날이 올거라 믿으며,
오늘도 블로그와 브런치스토리를 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