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한 지 벌써 반달(15일)이 지났다.
복직하기 전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나의 제2 인생을 살아가는 게 목표이다.
직장 다니며 자기 계발서 책을 2년간 조금씩 읽어가면서 내 마음에 용기와 도전이 쌓여갔고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길을 찾아보기로 했다.
직장 다니면서 독서와 글쓰기를 병행하기는 무리였고, 휴직을 해서 독서와 글쓰기에 전념하기로 결심했다.
매일 책 1권, 글쓰기 2편(블로그, 브런치스토리)을 목표로 시작했지만
휴직한 지 17일째 책 7권, 브런치스토리 13편, 블로그는 약 10 포스팅을 했다. 목표의 절반량이다.
(책 내용을 머릿속에 최대한 넣기 위해 책 1권을 2번씩 읽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
블로그에는 나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읽은 책 요약 및 리뷰를 글로 쓰고 있는데,
글 1개 작성하는데 최소 2시간이 걸렸다.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제일 먼저 필요한 게 독서능력이다.
책 읽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블로그와 브런치스토리 글 쓰는 시간을 갖기가 힘들다
독서와 블로그 포스팅은 시간이 오래 걸리니, 아침에 브런치스토리 글쓰기를 먼저 하기로 했다.
매일 책 1권을 읽고 블로그 포스팅 시간을 줄이기 위해선 속독실력을 늘리는 게 최우선이다.
아침에 브런치스토리 글을 쓰고 나서는 <퀀텀독서법>이 알려주는 속독 연습을 30분간 해야겠다.
글쓰기는 매일 하다 보면 글쓰기 근육이 생길 것이다.
아직까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대신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노력의 성과를 기대하는 건 성급하다. 꾸준함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어두운 길을 걷고 있다는 건 곧 밝은 길이 나올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
지금 난 어두운 길을 걷는 중이지만 나의 의지대로 원하는 일을 하고 있어 좋다.
아직 내 블로그는 많이 초라하고, 글쓰기 실력도 초보 수준이다. 책 1권 읽는데 하루가 걸린다.
휴직하고 반달이 지났지만 아직 그때에 비하면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수치로 나타나는 성과가 없으니 불안하고 초조할 때가 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갑자기 독서와 글쓰기 능력이 향상될 것이고 블로그도 발전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직장 생활한 지 10년이 넘었고, 이젠 자유롭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
오늘 하루도 꾸준히 독서와 글쓰기를 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