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것이 그리운 중년에게.
-2-
맥주집
그녀와 나, 두 시방향 2미터
말 걸 수도, 들을 수도 없어.
옆 모습만 보이는 그녀.
비워지지 않는 그녀 주변
아쉬운 헤어짐.
"자기 알았지?"
"뭘?"
"립스틱 묻은 맥주잔."
"나 보라고 돌려 놓은 거?"
그녀 혀가 내 입술 사이로 들어왔다.
눈이 질끈 감겼다. 계속.
서양사 / 외교관 / 출판작가(2012, 2018) / 범죄 스릴러 소설 / 모파상 / 영혼 없는 라이크잇 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