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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t Jan 28. 2023

'후회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겪는 3단계


부지런하게,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를 보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 중 대부분이 그런 마음을 오래 유지하지 못한 채 멈추곤 한다. 무언가를 시작하고 금방 포기하는 것도 습관이자 버릇이다. 물론 다방면에서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자신이 해본 것을 경험이라고 하기 위해선, 역시나 어느 정도 그것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교적 후회가 없고 열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무엇부터 해야만 할까. 오늘은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한 전제 조건"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막 잠에서 깬 당신은, 오늘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 외출 준비를 하려고 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씻고 난 후 머리를 말린 뒤 옷을 입고 신발을 신고 밖으로 나간다는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한 면이 있다. 이처럼 모든 것엔 '순서'라는 게 있다. 씻지도 않고 옷조차 제대로 입지 않은 상태에서 신발부터 신으면 그게 무슨 소용이겠는가.



좋은 삶,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도 마찬가지다. 건강하고 부지런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순차적으로 단계를 거쳐 전보다 나은 일상을 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그들이 거쳐온 단계란 무엇일까.






1단계 - 긍정적인 마음가짐


똑같이 힘든 일을 해도 유난히 긍정적인 사람들이 있다. 자신보다 가진 게 훨씬 적은데도, 그것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대신 이들은 별로 대단한 것이 아님에도 그것에 감사하는 표현을 자주 한다. 타인의 작은 친절에도 아낌없이 감사표현을 하며, 자신이 남으로부터 받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려고 한다.



긍정적인 사고와 마음가짐은 모든 것의 출발점이다. 긍정적인 '척' 하는 것과, 정말 긍정적인 것은 자신이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확연하게 드러난다. 긍정이 기본바탕인 사람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최대한 그것을 자신에게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척을 하는 사람은 다르다. 평소엔 좋은 말을 거리낌 없이 하지만, 정작 자신이 힘들면 곧바로 타인에 대한 원망을 하거나 불평불만을 쏟아낸다.



긍정적인 사람은 평범한 일도 좋은 쪽으로 해석하지만, 부정적인 사람에게 평범한 일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한 일상은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더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음을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이렇다 보니 전자와 후자에 속한 사람의 행복도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차이가 벌어진다. 말을 하지 않더라도 평소 자신이 자주 하는 생각들이 은연중에 말과 행동으로 드러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단계 - 하고 싶은 것의 유무


막연하게 돈을 많이 벌고 싶다거나, 동경하는 누군가처럼 되고 싶어 그것을 따라 하는 건 위험한 행동일 수도 있다. 물론 자신이 돈을 버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거나, 원하던 것이 잘하는 것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결코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 되었든 간에, 이제는 그것이 곧 돈이 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관심이 없을 때 그것을 먼저 시작하고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게 '블루 오션'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중요한 건 그것을 정말로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인지다. 왜냐하면 자신의 의지로 시작한 것이어야 더 배우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포기하지 않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하고 싶은 것을 해봤던 사람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무언가를 이뤘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기에 결코 멍하게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는다. 특정한 무언가를 달성한 후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를 갈망한다. 그러다 보니 그들은 쓸데없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거나, 연예인들의 가십거리 기사를 보며 왈가왈부하거나, 남을 질투하는 등의 행동들이 아니라 오직 자신만의 길을 꿋꿋이 걸어갈 뿐이다.






3단계 - 자신을 낮추고 배려하기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다 보면, 어떤 방면으로든 두각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물론 인생이란 게 매사 모든 것이 마음처럼 잘 풀리진 않는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하고 또 다른 위기를 맞이하고 다시 극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몸에 여유가 배인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에 큰 감정의 변화 없이 유연하게 그것을 대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 이상 자신만의 능력을 갖추고, 수많은 사람들을 경험했으며, 여러 일들을 겪으며 살아온 사람은 오히려 입이 무겁다. 어떤 자리를 가던 자신을 쉽게 타인 앞에 드러내지 않는다. 아이러니한 건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의 진가를 알아본다는 것이다.



그들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일 줄 안다는 것이다. 하찮은 능력을 갖춘 사람일수록 목소리를 크게 내고, 타인을 깔보는 농담을 하곤 한다. 여유를 갖춘 사람은 상황에 따라 화를 낼만한 말을 듣더라도 참을 줄 안다. 또한 무엇이 되었든 타이밍을 잘 안다.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때를 구분하며, 나서야 할 때는 우물쭈물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람을 누가 싫어하겠는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은 없다. 다만 그것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럴 수 없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스스로 자주 하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말과 행동으로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말하자면, 현재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체력적으로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속에서 '나는 괜찮아', '힘들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건 오히려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힘들면 힘들다고 인정하되, '어떻게 하면 그나마 덜 힘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자기 자신을 부정할수록, 힘들어지는 건 자신뿐이다.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비로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출발선에 설 수 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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