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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at Jun 26. 2022

'매력적인 사람들'이 가진 3가지 공통점


유튜브를 보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세상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빼어난 외모를 가진 사람뿐만이 아닌, 여러 방면에서 자신이 가진 매력을 뽐내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매력 있는 사람들'이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사람들, 즉 매력 있는 사람들에겐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첫 번째는 '차별화된 능력'이다.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그저 피아노를 '잘 치는 것'과, 피아노를 '남들과 다르게 치는 것'은 차이가 존재한다. 누구보다 빠르게 피아노를 치는 사람, 독특한 장소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 등 똑같은 분야라고 해도 다른 연출을 통해, 그들은 자신만의 장점을 부각했다.  



이것은 단지 유튜브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자신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 매력 없다고 느껴지는 사람들 또한 많이 봐왔다. 멋진 외모과 몸매는 분명 매력적인 요소이다. 하지만 단지 외모만으로 인간관계든, 연인관계든 오랜 기간 알고 지낸다는 건 힘들다. 자꾸 연락하고 싶고, 보고 싶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선 쉽게 보기 힘들거나, 충족할 수 없는 특징이 하나씩 있었다.






매력적인 사람들이 가진 두 번째 특징은, '긍정적인 태도'이다. 사람이 기본적으로 타고난 텐션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그렇지만 그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한 가지 상황을 예로 들어보자. 당신은 친구와 카페에서 만나 대화를 하는 중이다. 그러던 중 카페가 소란스러워서 무슨 일인지 살펴보니, 밖에 비가 오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비는 좀처럼 그칠 생각이 없을 정도로 세차게 내리고 있고, 당신과 친구 모두 우산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나오는 반응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미리 일기예보를 보고 나올걸'하며 자책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갑자기 웬 비냐며 짜증을 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 닥치면 누구나 당황을 하기 마련이다. 매력적인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들은 이런 상황이 닥쳐도 부정적이기보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오랜만에 빗소리 들으니 좋다"라거나 "다음부턴 꼭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나와야겠다"는 식으로 말이다.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어떤 상황이 닥치던 긍정적으로 반응하진 않는다. 그들 또한 사람이기에 짜증을 내기도 한다. 중요한 건, 그들은 부정적인 기분을 오래 유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꾸 짜증을 내고, 화를 낸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또한 사람의 감정은 생각보다 쉽게 전염된다. 자신이 화를 낼수록, 함께 있는 사람 또한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쉬워진다. 곁에 있는 사람에 대한 배려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 그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감정을 능숙하게 컨트롤한다.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과, 자주 웃고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 당신이라면 어떤 사람과 더 자주 만나겠는가?






매력적인 사람들이 가진 세 번째 특징'굳건한 자기 주관'이다. 그들은 타인이 자신보다 뛰어난 외모를 가졌거나, 더 좋은 직장에 다니는 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오로지 사람 대 사람으로 그들과 관계를 형성한다. 그렇기에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에 휘둘리지 않는다. 그들의 말이 자신의 생각과 비슷하다면 공감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다른 의견엔 목소리를 낸다. 즉, 눈치를 어느 정도 보긴 하지만 지나치게 타인의 눈치를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자기 주관을 유지한다는 건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어떤 무리 속에서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말한다는 건 아주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라고 판단될 때 말을 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다. 평소 자신이 하던 말을 그대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매력적인 사람일 확률이 크다. 당신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게 아니라, 때로는 진심을 담은 쓴소리도 할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면 둘수록 당신 또한 지금보다 더욱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누군가에게서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다르다. 그렇기에 매력적인 사람 또한 누가 보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오늘 글에서 말한 것들도 누군가는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차별화된 능력', '긍정적인 태도', '굳건한 자기 주관'. 이 3가지를 모두 가진 사람은 어디를 가든 사랑받을 사람이라는 것이다. 물론 3가지를 가진 사람은 아주 드물며, 이 중 2가지를 가졌다고 해도 나머지 하나의 가치가 2개를 합한 것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금 매력적인 사람에 대한 글을 쓰면서도 '매력'이라는 게 아주 주관적인 것임을 다시 한번 느낀다. 결국 사람은 자신의 기준에서 매력적인 사람에게 끌릴 수밖에 없으며, 자신이 매력을 느끼는 기준을 바꾼다는 건 아주 힘들다. 하지만 자신의 기준에서 상대방이 분명 매력적인데도 관계를 지속할수록 힘들거나 버겁다고 느껴진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매력의 기준에 대해 재정립해볼 필요는 있다. 왜냐하면 '내게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나와 잘 맞는 사람'이 될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끊임없는 자기 성찰 및 객관화를 하며, 쓸데없는 자존심과 정신승리를 버린다면 당신도, 나도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올해가 가기 전 더욱 매력적인 사람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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