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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회의록 작성 플라우드 노트 AI활용 컨설팅 전략

컨설팅이라는 일은 끊임없는 기록과 정리에서 시작된다.
고객과의 미팅, 시장 조사, 재무 데이터, 그리고 새로운 전략의 아이디어까지. 컨설턴트의 책상 위에는 언제나 수많은 메모와 문서가 흩어져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그 모든 파편들을 어떻게 하나의 맥락으로 묶어내느냐이다.

나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수첩과 노트북, 그리고 구글 드라이브에 흩어진 문서들을 동시에 관리하느라 진땀을 흘리곤 했다. 하지만 플라우드(Plaud)라는 툴을 사용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단순한 기록 앱이 아니라, AI를 활용해 데이터에서 전략까지 이어주는 ‘업무 동반자’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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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방식이 바뀌다


컨설턴트에게 기록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생존 도구다. 회의가 끝난 후 기억에만 의존한다면 놓치는 것이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컨설턴트는 회의 내용을 빠르게 필기하거나 음성으로 녹취한다.

플라우드 노트는 이 과정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았다. 회의 음성을 그대로 입력하면 AI가 실시간으로 텍스트화하고, 대화의 핵심을 요약한다. 단순한 속기 수준을 넘어, ‘핵심 안건, 의사결정, 후속 조치’라는 틀로 정리해주니, 회의록 작성에 들이던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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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전략으로 바뀌는 순간


컨설팅의 가치는 데이터 그 자체가 아니라, 데이터를 해석해 전략으로 바꾸는 데 있다. 문제는 이 과정이 언제나 방대한 자료 속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플라우드 노트는 내가 올려둔 문서와 회의록, 자료들을 AI가 분석해 연관성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고객사의 최근 매출 데이터와 지난번 인터뷰 내용, 그리고 산업 동향 리포트를 연결해 “시장 진입 전략의 우선순위”라는 새로운 태그를 제시한다.

이는 마치 내 옆에서 조용히 조언을 해주는 보조 컨설턴트 같았다. 물론 최종적인 판단과 전략 수립은 인간의 몫이지만, 정보의 숲에서 길을 찾는 과정은 한결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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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과 효율의 균형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좋은 건 알겠는데, 비용은 어떤가요?”
플라우드 노트의 요금제는 기본 플랜에서 비즈니스 플랜까지 다양하다. 개인은 월 1만 원대 수준에서 시작할 수 있고, 팀 단위 플랜은 사용자당 월 4~6만 원대 수준이다.

처음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달 수십 시간의 회의록 작성 시간과 자료 정리 시간을 절약한다고 생각하면 계산은 달라진다. 컨설턴트에게 시간은 곧 비용이다. 그 시간을 전략 기획이나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쓸 수 있다면, 이는 단순한 지출이 아니라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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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변화


플라우드 노트를 사용하면서 내 일상에도 작은 변화들이 생겼다.

첫째, 회의가 훨씬 자유로워졌다. 이제는 모든 발언을 빠짐없이 적으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대화에 더 몰입할 수 있고, 눈을 맞추며 상대의 의도를 읽는 데 시간을 쓸 수 있다.

둘째, 업무 전환이 빨라졌다. 회의가 끝나면 AI가 요약한 회의록과 할 일 목록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다음 미팅을 준비하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

셋째, 지식의 축적이 쉬워졌다. 그동안 문서와 자료가 여러 폴더에 흩어져 있었다면, 이제는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지난달의 미팅 기록이 이번달의 제안서와 연결되고, 내년 전략 기획의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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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AI, 협업의 가능성


플라우드 노트를 사용하면서 깨달은 것은, AI가 컨설턴트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한다는 점이다.
AI는 속도와 정리의 측면에서 탁월하다. 그러나 데이터의 의미를 맥락 속에서 해석하고, 고객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즉, AI는 나의 일을 줄여주는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균형이 바로 컨설턴트가 플라우드 같은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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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데이터는 늘 넘쳐난다. 하지만 그 데이터가 전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플라우드 노트는 컨설턴트의 일상을 바꿔놓았다. 기록에서 전략까지의 간극을 좁혀주었고, 그 과정에서 나는 더 많은 시간을 고객과의 대화,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쓸 수 있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니다. 도구를 통해 내가 무엇을 바꾸었는가다.
플라우드 노트는 그 답을 보여주었다. 내게는 더 이상 ‘메모 앱’이 아니라, 하루의 흐름을 정리하고, 데이터에서 전략을 길어 올리는 동반자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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