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대는 새하얀 눈 같아서
나의 손에 닿으면 녹아 없어질 것만 같아서
그대는 새빨간 꽃 같아서
나의 손에 닿으면 시들어 버릴 것만 같아서
그대는 눈도 아니고 꽃도 아닌 걸 알면서도
걷잡을 수 없는 상실의 두려움에
나는 손도 뻗지 못하고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한다.
운 좋게 나의 글이 당신 나름의 맥락에도 맞아 들어가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나도 행복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