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에 뜨는 영상 중 하나가 바로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라는 프로그램이다.
주말에 방영하는 방송이라 그런지 항상 미국 시간으로 일요일 오전에 영상이 업로드 된다.
보다보면 항상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선행학습에 대한 이야기다.
선행학습이 과연 필요한가에 대하여 의견이 참 분분하다.
특히 특목고나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선행학습에 대한 고민이 참 많은 것 같다.
과연 선행학습이 필요할까?
개인적으로 '선행학습이 모든 학생에게 필요하진 않지만 특정 학생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초등학교 생활을 돌이켜보면 수학 시간이 참 지루했던 것 같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을 50분 내내 듣는 건 참 고역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이었던가, 나의 풀이 방법에 대해 선생님이 지적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학원에서 미리 배운 방법으로 나름 멋지게 문제를 풀었냈다.
하지만 선생님은 5학년 수준에 맞지 않는 풀이라며 핀잔을 줬던 기억이 있다.
다시 생각해도 내가 왜 5학년 수준에 맞게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분명 나는 문제를 완벽히 이해하고 풀었기 때문이다.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며 그 '이해'가 충분하다면 굳이 학교 학습 진도에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분명 비판받아야 될 것은 맹목적인 선행학습이다.
특히 학부모 의도로 진행되는 선행학습은 반드시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그들이 생각하는 선행학습의 장점은 미리 학습을 해 놓음으로서 현재 학습에 대해 여유를 가짐과 동시에 복습을 통하여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학창 시절을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
깊이가 없는 학습은 분명 한계를 갖는다.
자신이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그리고 깊이 없는 선행학습을 한다면 과연 그 결과가 바뀌었을지 진지하게 물어볼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