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님들의 바람 중 하나는 내 자녀가 똑똑했음 하는 것일 것이다.
남들 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한글을 떼길 바랄 것이고 구구단을 빨리 외우길 바랄 것이다.
남들 보다 조금이라도 높은 성적을 받길 바랄 것이며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 들어가길 바랄 것이다.
많은 유튜버들이 나와 내 자식이 영재인지 아닌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소위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도 나와 처음 들어보는 테스트 점수를 가지고 영재인지 아닌지 판별(?) 해주기도 한다.
테스트를 치루는 아이도 나름대로 고생이고 결과를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도 초조하다.
'내 자녀가 5살이 되기 전에 한글을 떼었다'
'내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기 전에 구구단을 다 외웠다'
이런 식의 '배움의 속도'로는 절대 영재를 판별 할 수 없다.
내 자녀가 남들보다 좀 더 일찍 한글이나 알파벳을 떼고 구구단을 외웠다고 도치맘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그리고 미국에서 소위 똑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다.
적어도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건 '영재'라 함은 사고의 깊이이 깊음과 동시에 너비가 넓다는 것이다.
내 자녀가 영재인지 판별할 수 있는 아주 정확한 판단 기준이 하나 있다.
어느 시점에 아이들에게 1, 2, 3 부터 숫자를 가르치기 시작할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속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곧잘 10까지 무난하게 배울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게 하나 있다.
내가 먼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만약 '1의 아래'에 대해 아이가 '먼저' 물어본다면 당신의 자녀는 영재일 확률이 매우 높다.
더불어 '0의 존재'에 대해 '먼저' 물어봤다면 영재임이 틀림 없으니 검사 기관에서 확인해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