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스페이스엑스 엔지니어 이야기] 내가 속한 곳

by 연홍승

써야 할 이야기는 많지만 일도 바쁘고 이사도 하느라 글을 쓸 겨를이 없다.

그래도 오늘은 와이프와 잠시 나누었던 이야기를 남겨두어야 할 것 같다.


미국 직장인들은 기본적으로 링크드인을 통해 자신의 이력을 업데이트 한다.

자신이 해왔던 그리고 현재 하고있는 일들을 자신의 프로필에 공유하고,

그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시장에 홍보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공간이다.


지난 4년 반 동안 인텔이란 회사를 다니며 내 링크드인 프로필은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인텔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과 1촌을 맺고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었고,

반대로 나 역시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네트워킹도 할 수 있었다.

때문에 링크드인 프로필 조회수는 나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라고 생각한다.


본론으로 돌아와, 스페이스엑스로 이직하고 나서 나의 프로필 조회수는 약 6-7배 가량 늘어났다.

스페이스엑스 취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의 추천 요청도 굉장히 많고 스타트업을 비롯한 다른 회사 리쿠르터의 연락도 부쩍 많아졌다.


정말 웃긴 점은 나 자신은 변한게 없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지식이나 역할을 크게 변한게 없는데 다만 내가 있는 위치가 변함으로서 시장에서 나에 대한 관심도가 이렇게 높아질 수 있나 싶었다.

이런걸 보면 현재 위치에서 나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다면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으로 옮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란 생각이 들어 짧은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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