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바나나맛우유로 유명한 빙그레, 전통적인 브랜드죠. 그런데 이 빙그레가 독특한 콘텐츠로 인기 맛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빙그레는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라는 캐릭터를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 운영자로 도입했습니다.(이하 빙그레우스) 빙그레우스는 빙그레 나라의 후계자로 왕위 계승을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한다는 세계관을 가진 2D 캐릭터인데요. 빙그레우스가 소개된 후 MZ세대는 “빙그레 마케팅 실화냐”, “빙그레 유니버스 홀린 듯이 정독 중”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빙그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9만 명에서 16.7만 명까지 늘어났기도 했죠. (식품업계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중 압도적인 1위입니다!)
빙그레우스의 전신 프로필입니다. 빙그레 로고 귀걸이를 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빙그레 나라 특산품을 두르고 있어요. 빙그레인이 아니면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친절하게 설명까지 써 놨네요. 자신을 빙그레 왕국의 왕위 계승자라고 밝히며 “아버지로부터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과 팔로워 수 목표치라는 미션을 부여받았다”고 소개한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는 성공적으로 왕좌에 앉았습니다. 빙그레는 '투게더리고리 경(투게더)' '옹떼 메로나 브루장(메로나)' 등 히트 상품들을 각각 하나의 캐릭터로 탄생시켰습니다. 빙그레의 인스타그램에는 스토리텔링, B급 유머코드, 감성 등 MZ세대 고객들이 열광할 만한 콘텐츠가 적절히 녹아 있습니다.
빙그레우스의 활약 덕분이었을까요? 코로나19에 따른 학교 온라인수업,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유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지만 빙그레는 호실적을 냈습니다. 이 외에도 열일하고 있는 빙그레의 마케팅 사례를 소개해볼게요!
✅ 유튜브 ‘바나나맛우유 안녕단지’
빙그레는 유튜브 채널 ‘바나나맛우유 안녕단지’를 통해 MZ세대뿐만 아니라 그보다 어린 알파세대들한테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바나나맛우유 안녕단지’는 빙그레에서 판매하는 바나나맛우유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채널인데요. 주로 단지를 이용해서 운세를 점치는 영상, 캔디바맛우유 영상에 올라온 댓글을 이어 붙여 노래를 만든 영상 등 구독자와 소통하며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빙그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랜드 자체에 친근감도 갖게 되었다고 해요.
빙그레우스 이모티콘과 ‘빙그레 메이커를 위하여’라는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음원도 배포하는 등 소비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단지 세탁소
빙그레는 지난해 성수동에 바나나맛우유 단지 세탁소를 오픈하였습니다. 단지 세탁소의 메인은 바나나맛우유 용기를 세척하는 ‘단지세탁기’였어요. 환경보호를 위해 재활용기를 씻어서 배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거죠. 2주 동안의 전시기간 동안 1000개가 넘는 인증샷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되었습니다. 아울러 ‘지구의 날’을 맞아 ‘분바스틱(바나나맛우유 공병을 재활용해 플라스틱 통에 부착된 상표나 뚜껑링을 쉽게 분리할 수록 도와주는 랩칼)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제품력만을 어필하는 것은 더 이상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듯합니다.
고객들과 소통하며 상품과 연계된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53세 빙그레가 젊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비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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