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콘텐츠
15초면 된다고? 갓생사는 Z세대가 노는 법
요즘은 ‘숏폼’이 대세라고 하던데… 숏폼(short-form)이 뭔지 아시나요? 숏폼(short-form) 콘텐츠는 1~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Z세대가 주요 소비층인데요. 콘텐츠 양이 방대해진 미디어 시장에서 여가시간, 이동시간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콘텐츠를 즐기는 그들의 소비 유형에 효율적이에요.
이 숏폼의 선두주자는 틱톡입니다. 틱톡은 중국의 IT기업 바이트댄스에서 만든 동영상(숏폼) 공유 플랫폼입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이용자 수가 10억명이 넘었고, 2020년에는 전 세계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했습니다. 틱톡의 인기에 기존 플랫폼들도 덩달아 숏폼 콘텐츠를 선보였는데요. 인스타그램의 릴스(Reels), 유튜브의 숏츠(Youtube shorts)가 대표적이에요. 틱톡에 대한 지난 트렌드캐치도 있으니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미디어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잡은 숏폼. 최근에는 숏폼을 커머스에 활용한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숏폼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잡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무신사
무신사는 내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무신사 스토어’에 숏폼 형식의 ‘숏tv’를 론칭할 예정입니다. 숏TV를 통해 입점 브랜드와 주요 상품을 큐레이션하여 짧은 동영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무신사의 주요 타겟층 10~30대가 모바일을 통한 소비에 익숙한 연령층인데다, 동영상이 모바일 플랫폼에 적합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왈라뷰
뷰티 커머스 ‘왈라뷰(wallaVU)’는 10대~20대 초반 소비자를 겨냥해 메이크업 노하우, 색조 제품의 컬러감과 발색, 제품 비교 등을 담은 숏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숏폼으로 색조 메이크업 제품의 발색 표현부터 기초 제품의 제형까지 생생하게 볼 수 있는데요. 영상에 등장하는 제품의 판매 페이지를 연결해서 플랫폼 내에서 영상을 통해 정보 습득과 구매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 콘셉트도 1020세대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MBTI 메이크업 등 재미 요소를 곳곳에 녹여냈어요.
하우스앱
인테리어 커뮤니티 기반으로 성장한 하우스앱은 회원들이 업로드하던 동영상 리뷰에 아이디어를 얻어 지난 21년 6월 숏폼 리뷰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전환했습니다. 이후 판매 카테고리 또한 인테리어 제품군에서 가전, 키즈, 푸드, 생활서비스 등으로 확장해 월 방문자수(MAU)가 평균 20~30% 성장해 22년 1월 MAU 60만, 신규회원 가입률 1000% 성장했습니다. 거래액도 22년 1월 전년 동월대비 730%가 성장했고요. 일일 콘텐츠 조회수도 20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미래의 주요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는 Z세대, 숏폼은 이 Z세대를 사로잡기에 안성맞춤인가 봅니다. 인터넷 네이티브로 자라서 속도를 중요시하는 그들에게 짧더라도 전체 스토리가 들어간 숏폼이 딱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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