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행동은 예측 가능해야 믿을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을 꼽으라면 나는 욱하는 사람을 택한다. 욱하다라는 것은 앞뒤의 헤아림이 없이 격한 마음이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다. 일상의 대화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를 내는 상황을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성인을 없을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 신뢰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예측 가능해야 한다고 한다. 예를들어 내가 A라는 말을 하면 상대방은 B라는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머릿속으로 예측이 가능해야 우리는 편하게 대화를 계속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예측을 할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는 대화 상대방에게 말을 하거나 어떠한 행동을 보여준다는 것이 커다란 심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고, 궁극에는 대화와 만남을 회피하게 될 것이다. 만약 내가 상대방에게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 반드시 고쳐야 한다. 그래야 소수이나마 주변에 가족과 친구들이 남아 있게 될 것이다. 가장 힘든 것은 가족이나 동료와 같이 피할 수 없는 상대를 매일 만날때이다. 상대방의 성격을 바꾼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우리는 안다. 이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특정상황이나 언어적 트리거가 존재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무심코 간과했지만 특정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아이들이 커서 안정적이고 편안한 심적상태를 가지게 하고 싶다면 부모가 일관성있는 행동과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너무나도 알려진 사실이다.
연애상대가 예측 가능하지 않고 일관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빠른 이별이 최고의 선택일 수 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일관되게 노력해야 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