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하다고 옳은 것은 아니지만 친숙해지면 옳아진다
지구는 네모다.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초등학생은 이 말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지구가 동그랗다고 하는 것은 음모라고 주장하며 믿는 성인들도 꽤 된다고 한다. 틀린 말을 100번 듣는다고 해서 틀린 말이 갑자기 맞는 말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들은 생각보다 현명하지 않아서 틀린 말을 100번 듣게 되면 옳다고 믿게 되는 경우가 있다. 유튜브에 있는 수많은 음모론과 주장들이 왜 인기를 끌고, 외계인, 가십 등이 존재하겠는가.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음모론이나 사이비종교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은 절대로 옳다고 생각하며 의심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책이던 사람이던 매스컴이던 반드시 무언가로 부터 배운 것이고, 그것을 만든 사람 역시 본인이 창조를 하였던, 배웠던 간에 무언가로 부터 배운 것이니 절대적 정답으로 부터 나온 것은 아니다. 그냥 조금 더 나은 사람들의 생각이 나에게 온 것 뿐이다. 사고의 흐름에, 생활의 흐름에 문제가 없다면 우리는 앞선 사람의 생각을 수용하고 따라야 한다. 그러나 틀릴 수 있음을 받아들어야 한다. 돌을 황금이라고 믿는다고 황금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틀린 것에 친숙해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