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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우 아빠 Aug 09. 2022

파초하선인 (이재관)

예와 겸손으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는다면 예를 어디에 쓰겠는가?

파초하선인(芭蕉下仙人) - 이재관(출처 : 공유마당, CC BY)


공자가 머무는 곳에 사람들을 안내하며 말을 전달하는 동자가 있었다. 어떤 사람이 동자를 보고 공자에게 물었다. “저 아이는 장차 좋은 인재가 되겠습니까?” 공자가 답했다. “제가 보니 자기 멋대로 아무 자리에나 앉고, 윗사람들과 똑같이 행동하려 합니다. 아무래도 발전을 도모하는 아이가 아니라 그저 빨리 성공하고 싶어 하는 욕망만 있는 것 같습니다.”

(헌문편 或問之曰 益者與 子曰 吾見其居於位也 見其與先生幷行也 非求益者也 欲速成者也 혹문지왈 익자여 자왈 오견기거어위야 견기여선생병행야 비구익자야 욕속성자야)


 말을 전달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사람의 얘기를  알아듣고, 바르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주로 윗사람의 얘기를 알리는 일이 많기 때문에 성실하고 똑똑해 보여야  일의 적임자로 선발됩니다. 소통을 잘하는 능력 이외에도 함부로 말과 행동을 하지 않는 의젓함과 반듯함이 필요합니다.


 공자는 평상시에 동자의 행동들을 눈여겨보았다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하의 글은 《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의 출간 관계로 삭제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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