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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우 아빠 Aug 08. 2022

오수삼매 (유숙)

사람을 보는 관점이 바뀌어 버렸구나

오수삼매((午睡三昧) - 유숙(출처 : 공유마당, CC BY)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못하고, 썩은 흙으로는 담장을 제대로 만들 수 없단다.

(공야장편 朽木不可雕也 糞土之牆不可杇也 후목불가조야 분토지장불가오야)  


 재여(宰予)라는 제자가 낮잠을 잤습니다. 공자가 그 모습을 보고 큰 실의에 빠졌습니다.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못하고, 썩은 흙으로 만든 담장은 제대로 만들 수 없단다. 재여를 꾸짖어 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재여가 공부를 하다가 깜빡 졸았는지, 아니면 땡땡이를 치고 몰래 자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제자를 호되게 평가하는 스승의 말투로 보아 낮잠이 어울리지 않았던 상황으로 추정됩니다.


 사실 공자가 재여에게 화를 낸 원인은 낮잠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이하의 글은 《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의 출간 관계로 삭제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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