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하루의 온도

by 이국영

나 아직 사랑한다고 말해줘-

장난스럽게 다 큰 아들 곁으로

쪼르르 달려가 본다.


어느새 엄마 키를 훌쩍 넘은 녀석이

무심한 듯 나를 꼭 안아준다.

“우리 아들, 엄마가 사랑해.”

“나도 사랑해, 엄마.”


잠시 입꼬리를 올리며

수줍게 웃는 아들의 얼굴에

나는 용기 내어 한번 더 말한다.


“우리 아들, 엄마가 정말 사랑해.”


무심한 듯 건네는

그 다정한 한마디에

우리의 하루가

고요한 행복으로 물든다.

ChatGPT Image 2025년 11월 23일 오후 09_49_2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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