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알 수 없는 속상함이 늘어간다
자존심에 칼날을 세우는 일들이 생긴다
당신이 아니었더라면
하얗게 씻어 내보내 본다
그 한가운데 서 있는 나는 빈 쭉정이.
그래, 내 몫이겠지
그런 속상함이 나를 갉아먹을 때
나는 비로소 눈을 감는다
검은 하늘
그 속에 피어난 달
꼭 당신의 눈동자와도 같다
오늘도 그리운 당신
가엾은 나의 마음은
깃털이 되어 허공을 치고
바람결에 내맡겨 지다
낙엽처럼 흩어진다
안녕하세요 :) 저의 브런치에 들러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소설 출간 작가이며 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생명적 가치, 조화로움의 미덕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