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도 빌런이!

by 새 봄

어디를 가나 꼭 빌런?

주책맞은 사람들이 있나 보다

총량의 법칙인가..


줌마댄스를 시작한 지 2달째 나 스스로 발전하는 것을 느끼며 재밌게 다니고 있는데

주책바가지 한분이 걱정해 주는 양 내 손을 잡으며

"왜 이렇게 차~ 못하는 두 사람이 젤 차갑네~ "

이건 걱정인지 디스인지..

기분이 확 상해버렸다.

'저기요..

여기 댄스 잘하려고 다니는 거 아니고.. 평가받으러 다니는 거 아니거든요..

운동하러 다니는 거거든요!'

한마디 못한 게 이내 분하다.

다 거기서 거기인 사람들인데

어디서 평가질인지 모르겠다.

내 운동비 내주는 거야?

자기가 선생님이야 뭐야..

열심히 운동하고 기분이 참 그렇다.


나의 하루의 시작은 그 사람 때문에 상했지만

하루 통째로 내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픈 사람이구나 생각해야지.

말 섞지 말아야지.


그리고 다짐한다.

그렇게 나이 들지 말자.

남을 평가하기보다 응원해 주고, 쓸데없는 오지랖은 부리지 말자.

좋은 사람으로, 곱게 나이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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