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관찰하다

by 새 봄

갱년기가 진행 중인가..

발끈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참을 수 없는 화가 올라오는데

화를 내는 진폭이 많이 커진 거 같다.

나도 내 목소리에 놀라고 상대방도 놀라고

어제도... 그랬다.

예전엔 강도가 5였다면 이번엔 8

그리고 그 빈도도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기록 중이다.


화를 낸 순간, 그 이유, 내 안의 감정의 흐름을.

그리고 그 뒤에 남는 허무함까지.


화를 낸다는 건, 결국 내 안의 무언가가 쌓였다는 뜻이겠지.

누군가의 잘못 보다, 내가 감당하지 못한 감정이 터져 나온 결과일지도 모른다.


내 안의 화를 지켜보며

마주 하고

그리고.... 나를 이해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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