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3

by 새 봄

「그랬으면 이랬을 텐데」라는 생각은
참 쓸데없다.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돌아갈 수 있다 해도
지금의 지식을 쥔 채
갈 수도 없으니
그 생각은 조용히 내려놓자.

앞으로의 일 역시
나는 알 수 없다.

이 선택이 좋은지,
저 선택이 맞는지
아무도 모른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는 것뿐.

오늘을 잘 보내고
후회는 내려두고,
따뜻한 집으로 돌아가자.

원래의,
나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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