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먼지도
가랑비도 오건만
그대 소식은
기다리지 않음에도 오는 것들 틈에서 살아갑니다. 기다리면 오는 것들에게 감사하며,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에 대한 설움을 잊으려 합니다. 어제는 눈이 내렸고 오늘은 녹아 비가 왔습니다. 안개가 덮은 듯 마을은 희미한 색이었습니다. 먼 사람을 생각했고, 곧 모든 게 고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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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Daniele Col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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