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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바웃스윔 Mar 27. 2024

수영 호흡을 장착하기

수영에 기본이 되는 호흡


수영을 할 때에는 수영 호흡법을 장착해야 한다.


입으로 들이마시고, 코로 내뱉기.


수영을 배우는 사람들이 모두 기본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호흡 법이다. 간혹 입을 꾹 닫고 코로 호흡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짧은 시간에 호흡을 마치고 영법을 계속 이어서 해야 하는 수영에 적합하지 않다. 운동마다 호흡법은 조금씩 다르다. 수영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수영 호흡법을 장착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처음에는 신경 쓰면서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신경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수영 호흡을 장착할 수 있을 것이다. 수영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음-파"부터 시작하는 것이 호흡법을 익히기 위함이다.




아직도 수영을 하는데 호흡이 익숙하지 않다면 연습에 앞서 벽이나 레인줄을 잡고 호흡법이 익숙해지도록 반복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입으로 공기를 크게 들이마시고, 코로 잔잔히 내뱉어야 한다. 아래에 자세한 방법을 설명해 놓겠다.


기본 수영 호흡 연습하기

물 밖에서는 입으로 들이마시고, 물속에서 코로 잔잔하게 숨을 내쉬어보자.

코에서 물방울들이 나와서 보글보글 잔잔하게 올라간다. 

물 밖에서 호흡하는 시간은 최대한 짧게, 물속에서는 천천히 길게 내뱉어보자.

이를 반복하여 연습하다 보면 수영할 때에 익혀야 하는 호흡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이때에 코로 숨을 확! 한 번에 내쉬려 하지 말자.

최대한 길~~게 잔잔~~하게 천천히 내쉬어 보자. 

폐를 더 크고 길게 사용하자는 것이다.

반복적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물속에서 내쉬는 것이 익숙해진 사람은 잠시 호흡을 머금는 연습도 해보자.

입으로 숨을 빠르게 내쉬고 들어가 물속에서 잠시 내쉬지 말고 참아보자.

호흡을 머금고 있다가 천천히 코로 보글보글 공기를 내쉬어보자.

내쉬는 시간을 최대한 길게 하며 반복적으로 연습해 보자.


물 밖에서 입으로 숨을 들이마시는 시간은 짧게! 

물속에서 코로 천천히 길게 숨을 내쉬기!




자유형 발차기 연습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호흡과 함께 발차기 연습을 할 때에는 호흡하는 시간을 최대한 짧게, 발차기를 차면서 호흡을 머금고 있다가 천천히 내쉰다. 호흡이 바닥날 때까지 내쉬지는 말자. 폐에 있는 호흡이 완전히 바닥날 때까지 억지로 내쉬어버리면 오히려 다음 호흡이 너무 힘들어지고, 근육이 빨리 피로해진다. 호흡은 천천히 길게 내쉬는 것이 중요하지, 다 내쉬려 할 필요는 없다. 적당히 내쉬었다 싶음 빠르게 입으로 숨을 쉬며 산소를 보충해 주자. 


주의사항

호흡을 한다고 발차기를 멈추지 말자! 발차기는 호흡과 별개로 꾸준하게 연속적으로 차주어야 한다. 발차기는 발차기대로 호흡은 호흡대로!


추가 Tip. 

자유형 발차기 연습을 할 때에 목이 보일 만큼 고개를 번쩍 들어 올리고 호흡할 필요가 없다. 가볍게 고개만 들어준다고 생각하고 입만 수면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연습하자. 호흡을 위해 얼굴을 번쩍 들어 올리는 것은 몸 전체의 자세를 망가뜨리기 쉽다. 고개를 번쩍 들면 다리가 내려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발차기 연습을 하며 앞으로 호흡하는 것이 익숙해진 스위머는 팔 돌리기를 배우며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호흡해야 하는 것에서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번에는 자유형 호흡에 관해서 글을 써보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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