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고 돌아도 안 되는 플립턴
수영 에세이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 – 그래, 그럴 수 있지!
며칠 전, 만난 친구가 덥석 물었다. ‘아직도 수영해?’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오래 하네. 이제 제법 잘하겠네.’ 못 해도 너무 못 한다고 징징대니, ‘에이, 욕심은. 몇 년째 하는데 잘하겠지.’ ‘그렇게 말하는 건, 날 두 번 죽이는 거야!’ 뼈 있는 농으로 받아치자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진실이 전해졌는지 친구들은 더 따져 묻지 않았다. 그렇다.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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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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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