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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뮬 Jul 15. 2023

<말, 말,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는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난 그게 그렇게 좋았다.

살포시 삼킨 짧은 숨이 온몸을 맴돌며 

피로가 풀렸고

미소가 감돌았고

눈에는 눈물이 났고

한편으로는 참 다행이었고

심심한 위로였고

치밀한 공감이었고

반짝이는 작은 마음이었다.


성공보다는 성장을 사랑하는 사람이 그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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