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은 아름다움의 동의어
▲ 붉은 색은 시간과 장소에도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로 빨강을 보면 선명한 빨강에서 연한 빨강까지 그래도 빨강은 빨강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색의 수수께기 중 빨강색은 생명(피)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룬타(Arunata)종족의 설화에 따르면 그 지역의 황토는 두 여자의 월경
에서 생성되었다고 한다. 붉은 황토를 운반하는 자는 어디에서나 존중되엇고 심지어 적대 종족의 영역에서도
공격되지 않았다. 모든 것 가운데 가장 강한 금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위반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1985년에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던 알타미라동굴벽화에서부터 이미 정확한 의미의 염료 기술이 시작되었다.
이 유산은 기원전 35,000년부터 기원전 10,000년까지 우랄 산맥으로부터 이베리아 반도에 이르는 유럽 전역에서 발달한 구석기시대 동굴 예술의 최고 절정을 보여준다. 벽화들은 깊은 동굴 안에 있어서 외부 기후의 영
향을 받지 않고 잘 보존 되었으나 인간의 창조적인 천재성이 만들어낸 걸작이자 인류최초의 예술작품이라고 한다. 형태가 분명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매우 섬세하며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동물을 보는 듯한 생동감까지 느껴진다고 한다. 알타미라 동굴이 유명한 이유도 붉은 황토로 색칠을 하여 진짜 들소처럼 야생이 살아 있는 듯 하다고 한다.
빨강색을 보면 눈에 확 띄고 정열적인 느낌도 주지만 오래 보면 눈에 피로가 오기도 한다.
그리이스 사람들은 연한 빨강을 사랑이라고 표현을 했다.
러시아를 비롯한 많은 언어에서 빨강은 아름다움의 동의어 라고 한다.
전쟁터 등의 싸움을 하는 장소에는 빨강 색이 빠지면 안 된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붉은 색의 천을 깃발로 내세우든지, 머리에 홍건적이라는 붉은 띠를 두르기도한다. 과거의 붉은 색은 전쟁에서 피를 보는 죽음을 의미하는 뜻으로 붉은 색이 사용되었다. 현재의 붉은 색은 사랑과 화합, 에너지 용기의 붉은 색인 것이다.
우리들의 시간 감각은 색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는다. 예를들어 빨간색이나 주황색에 둘러싸인 환경에서는 시간을 길게 느끼게 되는데 “한 시간은 지났겠지”하고 시계를 보면 30분 밖에 지나지 않은 경우를 한 번쯤은 느껴 보았을 것이다.
또한 핑크색 커튼, 빨강색 융단, 주황색 소파가 있는 응접실에서는 실제 한 시간이 두 시간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한 실험에서 시계를 차지 않은 채 창문이 없는 빨강 방에서 회의를 하고 난 후 설문한 결과 실제로는 세 시간 정도 지났지만 여섯 시간은 지났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시간의 경과가 길게 느껴지는 사례로 좋아하는 사람과의 만남에서 색을 이용한 시간의 흐름을 조절 할 수 있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예식장만 가면 주례사의 말이 왜 그리 지겨운지 실지로 예식 시간은 20분 정도이면 끝이 나 버리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이 더디게 가는 것 만 같다. 신랑과 신부가 서 있는 자리에 보면 붉은 카펫을 깔아 놓았다. 붉은 색은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시간의 개념으로 보면 아주 지루하게 느껴진다. 이 빨간색의 카펫은 화촉을 밝히는 상징적 의미인 동시에 시간을 길게 느끼게 하는 효과도 숨기고 있다. 즉, 결혼식이 짧은 시간에 치러지므로 이런 빨강색의 영향으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느낌을 주어 예식이 충실하다는 인상을 갖게 해 준다. 결과적으로 손님의 회전율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좀 딱딱한 교양 강좌의 강의를 하는 장소에는 파랑 색의 카펫이 깔려 있다. 시원한 파랑에서 느껴지듯이 시간이 지겹게 느껴지지 않는다.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이 느끼게 된다.
그에 반해 한색계는 실제 시간보다 오히려 짧게 느끼게 한다. “한 시간쯤 지났나?”하고 생각하면 벌써 두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실험해 보면, 한색계 공간에서는 실제 시간 경과를 1/2 정도로 착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한색계의 원리를 생산 공장에 적용한다면, 근로자들은 작업이 끝나는 벨이 울려야 비로소 “벌써 시간이 다 됐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따라서 날마다 일상생활의 정해 진 일이나 단조로운 작업을 반복하는 곳에서는 시간의 경과가 빠르게 느껴지는 파랑이나 청록 같은 한색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근로환경이 시간 감각이라는 측면으로 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빨강이 어때서는 사토 신의 작품인 그림책이며 엄마 흰색과 아빠 검은색을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다. 다른 형제들은 빨강색을 제외한 흰색, 검은색, 얼룩한 고양이 들이 태어났는데 이 빨강이 만 빨갛게 태어 났으니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다. " 아휴 저렇게 털이 빨개서 어쩌지?"
그러나 정작 빨강이는 자기의 빨강색이 좋다. 부모와 형제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자기 스스로 살아 보겠다고 집을 나오게 된다. 새로운 길을 찾아 가는 중에 파랑이를 만나고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무지개 색색의 자녀들이 태어난다. 빨강은 이 처럼 자부심도 강한 것 같다. 누가 뭐래도 빨강색은 화려화며 아름다운 색이다.
색의 수수께끼 내용에 괴테가 " 모든 색 현상 가운데 가장 최고의 것이 두개의 대립된 극단이 마주침에서 기인
한다고 본 것은 스펙트럼의 양극인 주황과 보라가 아니라 괴테가 생각한 양극인 파랑과 노랑과 연관된다. 괴테
에 따르면 만일 노랑과 파랑이 주황 및 푸른빛 빨강으로 상승되어 정상에서 합쳐 진다면 그것은 중앙에 위치한
순수한 빨강에 도달한다고 한다. 그 순수한 빨강은 바로 약간 파랑빛이 가미된 진홍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중국의 빨강색이 노랑색이 가미된 빨강이라고 하면 한국의 빨강색은 진홍색이라고 보면된다.
그래서 한국의 빨강색은 이지적이며 차가우며 도도한 빨강이다. 여기 빨강이 어때서 빨깅이 처럼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