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심리학을 만나다-7회

보석보다 귀한 화이트의 향수는 향이 있을까? 바다향, 시원한 향

보석보다 귀한 흰색의 향수

빛깔이나 형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에게 최고의 선물을 줄 수 있는 게 바로 향수이다.

향수는 제2의 옷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편안한 옷을 입었더라도 상큼한 향수 한 방울은 그 사람의 또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나도 한 때는 퍼퓸 향수에 매력을 느껴 비싼 향수를 모으기를 좋아 했든 것 같다. 지금도 그 당시 모아두었던 향수들이 조금 있다.

향수의 분류를 보면, 농도에 따른 분류, 계열, 사용방법, 등으로 흔히 퍼퓸, 오드퍼퓸, 오드트왈렛, 오드콜로뉴로 분류한다.


퍼퓸은 90-95% 약 12시간 정도 지속, 오드퍼퓸 80-90% 약 7시간 지속, 오드트왈렛 80%로 약 4시간 지속된다. 이때 오는 프랑스어로 물을 뜻하며 트왈렛은 화장실, 몸차림을 정리하는 물의 뜻을 가지고 있다.

오드콜로뉴 70% 1-2시간 지속된다. 샤워 코롱은 본인이 기분이 좋을 정도로의 향내 음이다.

아침에 뿌린 향수 한 방울이 하루 종일 내 몸에서 향긋한 향이 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착각 일 수 있다.

오후 2시 정도에 다시 한번더 은은한 향으로 교체해 주는 것도 향을 즐기는 한 방법이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향수와 관련해서 웃지 못할 에피소드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본이 아니게 술 접대가 있을 수가 있다.

그 당시 직업여성들은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그들만의 향수를 뿌리기도 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그 남자는 그의 아내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그 아내 역시 향수를 좋아해서

본인만의 향수를 뿌린다고 하였다.

그 남자는 갑자기 스케즐이 잡혀서 미처 아내에게 연락도 못하고 부랴 부랴 술자리에 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 날 술 접대를 해준 직업 여성이 뿌린 향수가 너무 독했는지 집에 들어오자 마자

아내가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오늘 어디 다녀와서, 이건 무슨 냄새야 , 무슨 냄새라니, 밥 먹고 일하고 왔지, 오늘은 야근을 했다고. . . .. . .

그 아내는 너무 어의가 없어서 그래 당신은 야근을 이런 독한 향수를 풍기는 곳에서 하는 구나 "

그리고 말할 가치도 못 느껴서, 하도 기가 막혀서 그냥 방으로 들어 갔다고 한다.

이렇게 다른 여자의 향을 가지고 밤늦게 집으로 들어온 남편을 그 아내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아한 아내는 신경질조차 내지 않고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 불을 끗다 한다.

남편의 몸에서 나는 그 냄새가 너무나 값싼 냄새라 질투를 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했다는

씁쓸한 이야기도 있다.


향은 은은하고 기분 좋은 향일수록 색깔은 맑고 깨끗한 흰색, 시원한 하늘색,

그리고 약간 달콤한 향수는 연한 핑크, 연한 보라, 연한 하늘색으로 자신의 기분만 은은하고 달콤한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기분을 좋게 해 주는 것 같다. 한 때 나는 에고이스트 같은 약간 독한 중성적 향을 좋아한 적도 있다. 샤넬의 노루사향도 좋아 했던것 같다. 그러나 그런 향을 사용하려면 용기도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 향은 오랫동안 향이 깊고 독톡하여 오랜 여운이 남는다. 내일 입을 옷, 그리고 핸드백 등을 정하고 핸드백에향수 팁 같은 곳에 살짝 몇 방울 떨어뜨려 놓으면 다음날 가방을 들거나 옷의 밑단에 뿌려 놓아도 기분 좋게 입을 수 있다. 이렇게 향수에도 향수 만의 독특한 향과 함께 색도 있다. 양주의 색이 짙으면 양주의 도수도 높아 술이 독하듯이 향수도 마찬가지다. 색이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가 정말 크다고 할 수 있다.


의상이나 메이크업, 헤어스타일은 시각적 표현이지만, 향수는 후각적 표현이다.

향수 사용법은 손끝에 한 두 방울 정도로 살짝 묻혀서 맥박이 뛰는 부분, 스커트부부 등에 뿌려 주면 향은 아래에서 위로 확산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조금씩 향내가 난다. 이때 향수는 알코올이 들어 있어 흰색 옷에는 뿌리지 말아야 한다. 얼룩이 질 수 있다.

보석들도 향수와 닿을 경우 광택과 변질 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만 한다.

향수도 계절에 따라 교체해 주어야 하는데 봄과 초여름에는 플레이져, 시케이원, 가을과 초겨울에는 트레조, 이스케이프, 겨울에는 듀운, 샤넬 넘버 19, 5 등을 화려하게 뿌려주고

여우들의 향은 조르지오 에어, 윔스, 오션드림, 카보틴, 클리어데이(어린여우)

늑대들의 향은 조르지오, 레드포맨, 에고이스트, 플라티늄, 폴로 스포츠 등이며 특히 성공하고 싶은 늑대는 보스 엘리먼츠 등이며 본인과 같이 보석에 개의치 않는 분들은 알뤼르를 권해주고 싶다.

향수 잡지 참고해서 내용을 정리 해 보았다.(향수의 종류 부분)

그럼 향수를 뿌리는 심리적 이유는 무엇이라고 말을 해야 하나 곰곰히 생각을 해 본다.

바로 자신을 무언의 의복심리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고상하고 귀품이 있는 여성이라는 것이다. 때로는 매혹적이며

때로는 귀여운 여자이고 은은하고 깨끗하고 상큼하고 시원한 여자 소쿨 같은 여자라는 것이다.

아니다 이제는 향수가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 집 남자들도 향수를 뿌린다.

현대인들이 입는 옷은 비슷비슷하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비즈니스 슈츠 정도 이지만 향은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여성은 여우 , 남성은 야성 , 그러나 화이트에서는 그런 향은 느끼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마음의 편안함을 주는 것도 향이 하는 일이다. 오늘은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쟈스민 향을 살짝 뿌리고 잠자리에 들어야 겠다. 연보라의 은은한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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