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 남성들은 저항감을 느낀다.
- 꿈과 미래를 암시하는 블루
유독 청사진, 이라는 말이 떠 오른다. 적사진, 녹사진, 백사진은 왜 없을까? 그리고 과거 시험을 칠 때는 청운의 꿈을 안고 한양 길에 나섰다. 4, 50대가 꾸는 꿈이 아니라 20초반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앞날을 자기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그런 평생을 걸고 꾸는 꿈이 바로 청운의 꿈인 것이다. 청색은 다른 색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순수하고 꾸민이 없으면 청춘을 상징하는 색으로서 최고이다.
청은 꿈과 미래를 암시하는지도 모른다.
나 역시 개인적으로 청색(블루, 파랑색)과 같은 옷을 입고 이지적으로 보이려고 무척 노력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 어떻게라도 나의 두각이 다른 사람들로하여금 어필이 팍 팍 되어야 뭐라도 얻을 수 있었다. 힘들어서 청춘이라고 청춘은 한번 밖에 안 온다고 한다. 영화배우들이 신인상을 한번 받을 수 있는 것처럼 ' 햇 병아리 시절도 한번이다. ' 우리말에도 '새파란 것이 까분다' 라는 말이 잇다. 풋내기가 설친다는 말이다. 한편으로는 귀여우니 왠 만하면 용서를 해 줄테니 함부로 나 대지 말고 까불지 말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상사 중 " 야 이번만 용서 해 주는 거다, 너 귀여워서 용서 해준다. 임마, " 사내부하에게 사내 상사 선배가 하는 말이다.
<청색계열의 파레트 명도, 채도 단계 이미지 참고>
하늘에도 청색, 바다에도 청색, 그리고 먼 우주의 세계에도 청색, 청색은 우리의 주변 어디에도 함께 숨을 쉬는 것 같다. 청색은 우리들에게 유익만 안결 줄까 생각을 해본다.
노래에도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 밭에 앉지 마라"는 가사처럼 행복을 상징하는 파랑새를 비롯하여
드 높은 파란 하늘의 블루 스카이, 블루 리본, 블루 세븐의 법칙도 있다. 색은 블루 숫자는 7이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법칙이다.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파랑
<바닷속의 물 색- 차가운 파랗다고 말 할 수 있다-칠흑같은 어둠에서 불빛을 찾아>
난 얼굴색에 홍조가 별로 없는 편이다. 다른 사람들은 목욕을 한 후, 또는 따뜻한 공간에 있으면 얼굴에 혈색이 돌아 피부가 발그레하게 된다. 난 겨울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바로 피부색이 칙칙한 올리브 빛으로 윤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밝은 색의 옷을 입으면 영 아닌지도 모르겠다. 시커멓게 보였던 이유도 그런 이유라고 생각이 든다.
안색이 안 좋다고 라고 말하면 누구나 좋지 않은 일이 있거나 몸이 아프다는 것을 의미한다. 얼굴이 푸르스름해 보일 때 우리들은 '안색이 안 좋다' 라고 말한다. 친구 중에 홍조 빛 얼굴에 동그랗고 늘 웃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를 보면 건강하고 귀여워 보인다. 난 오해 아닌 오해를 받기도 했다. " 오늘은 왜 기분이 안 좋은데 벌레 씹은 얼굴을 하고 있노, 나 놔라 저 아는 원래 지 얼굴이 저래 생겼다 아이가"친구가 놀린다. 너거 집 우환이 라도 있나. 아니 아무일도 없다. 청색의 마이너스 이미지로써 수심, 비애, 안타까움 등과 같은 의미도 있지만 모든 청색이 다 그렇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이미지의 짙은 파랑빛은 때론 사람들을 차가워 가까이 가지 못하게도 할 수 있다.
- 품격을 주는 블루 그래서 남성들은 저항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심리학적으로 파랑을 평안 그리고 냉담과 연결시키는 것 과는 반대로 파랑은 가장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색이다. 가시적인 파랑 보랑는 더 강력한 자외선으로 적외선의 범위 가까이 가는지도 모른다.
촛불의 중심만이 파란 것이 아니라 성령처럼 항상 파란 불꽃을 내며 타는 물체들은 많다. 용해된 금속의 빨간 화염은 푸른 빛이다. 촛불의 가장 뜨거운 부분이 심지 안의 파랑 불꽃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차가우면서 데일 것 같은 뜨거움인지도 모른다.
청색에 블랙이 섞이면 진보보다는 보수의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애써 변화를 외면하는, 모험을 피하고 싶은, 파격도 비껴가고 싶은, "이대로 단정하고 싶어" 그냥 나를 내 버려 둬, 블루에 검은색이 섞여 몸집이 무겁다.
샐러리맨 시절의 남자들은 하루의 과중 된 일과에서 해방되는 저녁만 되면 넥타이를 풀고 회사 로그 뱃지를 빼고 진탕하게 놀았다. 어떨때는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어디에다 흘리고 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흠뻑 노는 데 젖기도 했다. 무거운 것은 이 색이 지닌 권위와 보수성으로 진보와 변화를 허용하지 않는 보수라는 중압감이 시각에 전달되는 색의 어두움에서 오는 무게를 압도하여 흠뻑 젖고 싶은 것이다.
샐러리맨의 유니폼이라고 하면 누구나 남색 양복차림의 남성을 연상할 수 있다. 첫 출근하는 신입사원들이 남색의 양복을 입는 것은 이 색이 좋아서가 아니다. 자신의 몸을 낮춰 상사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숨은 뜻이 있기 때문이다. 직장 생활을 할 때는 나의 개성도 중요하지만 집원들간의 단합, 화합이 먼저이다.
그래서 남자들은 네이비 계통의 양복을 유니폼, 밥벌이 용 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다.
네이비와 잘 어울리는 화이트, 베이지, 핑크, 그레이 모두를 소화 시킬 수 있다. 큰 중압감 보다. 파랑색이 주는 신뢰, 안정, 보수, 냉정, 차분, 이론적 추론, 성실과 같은 이미지를 심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