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심리학을 만나다-39회

색채 선호도-연령에 따른 색채 선호(아동)

-색채 선호도

오늘도 나는 눈을 부시시 떠고 먼저 스마트 폰의 시계를 보고 알람시계도 끈다. 이 때 스마폰의 시계에도 색이 들어 있고 알람시계에도 색이 들어 있다. 우리의 일상은 먹고, 마시고, 접촉하는 것, 그리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부분은 색채를 포함한다. 인간의 오감 중 시각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시각의 60%~80%를 차지하는 것이 색채이다, 일반적으로 색과 색채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갖는데, 인간의 눈에 들어온 빛을 두뇌가 경험하는 현상을 색이라 하고, 이런 물리적인 의미의 색과 심리적 의미의 색을 통칭하여 색채라고 한다(한국색채연구소, 2006). 색은 눈은 볼 수 있으며 색채는 마음에도 전달이 되어 지금 기분의 변화, 감정, 여러가지 면에 함께 수반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물체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색채를 접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색채는 인간의 존재와 늘 가깝게 접하면서 인간의 내면을 수용하기도 하고 표출하며 변화와 즐거움을 주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특히 발전하는 현대인의 생활에서의 색채는 개성의 표현이며, 윤택한 생활 모습 전반에 걸쳐서 계속 계승되어 가고 있다.


사본 -g9afcaf2a16df08b7cf5cb1f64ec502de3b1eb43529fb3d94e75654c646772f7509c5ad47b89,애기-2.jpg 픽샤베이 이미지

색채 선호는 개인의 성향이나 상황, 경험 등에 의해 형성되고 여러 가지 색채 중 개인이 더 좋아하는 주관적인 색을 일컬으며, 인간의 심리적인 면과 행동의 특성까지 선호경향으로 유추하여 오해를 빚어 낼 수 있다. 선입견의 색채선호 현상도 보일 수 있다. 저 사람은 저 색을 좋아하고 저 사람이 사는 아파트 엑스테리어(건물)

색은 칙칙한 색이야 그래서 저 사람도 저런 색을 선호하는 것 같다는 착각의 선호도 있을 수 있다.

또한 성, 연령, 성격, 민족, 지역적 요인은 개인적인 성향으로써 여러 가지 색채 중 특정한 색채를 더 좋아하게 하는 색채선호에 영향을 준다. 환경에서 색을 느낀다는 것은 항상 시각적, 관념적, 공감각적, 상징적, 감정적, 생리학적 효과를 수반한다. 색채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Mshnke(1996)는 외부세계에서 받은 색 자극은 내면세계 즉, 심리의 반응과 연관이 있다고 하였다. 인간의 색 인식과 체험과정은 의식적인 수준과 무의식적인 수준에서 작용하며 정확한 체계나 분류가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주관적, 객관적 개념 속에서 색을 느끼고 색채를 느끼기 때문이다. 이 때 지역적 영향, 경험의 색채 수치도 무시 할 수 없다.


Birren에 의하면 유아의 색채 기호 순위는 노랑, 흰색, 분홍, 빨강, 보라, 오렌지, 파랑, 녹색, 보라색이고, 성인은 파랑, 빨강, 녹색, 흰색, 분홍, 보라, 오렌지, 노랑색의 순위이다. 그리고 인간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침착한 색을 좋아하고 명도, 채도는 낮아진다. 그 반면 아동은 강력한 색채를 좋아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동의 시기라고 본다. 청소년 시기만 해도 옷을 입을 때 친구들의 눈치를 보는 시기이다. 집단문화형성으로 집단의 분위기에 맞는 문화를 따라야 하고 그 때 유행에도 민감해야 그들에게서 소외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동은 마음대로 옷을 입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교복이라는 유니폼의 제약도 없고 옷 색깔이 이상해도 엄마가 입혀 주고 엄마가 선택한 것이라고 자기와는 별개로 생각 할 수 있다. 그 시절에는 미술시간에 그림을 그릴 때도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이상한 색들을 도화지를 가득 채우기도 한다. 그러나 그 조차도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표현의 자유가 있기 때문이며 외향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표현 할 수 있는 시기 이기 때문이다. 아동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생리적으로 감정과 행동이 좌우되고 정서적, 육체적으로 안정을 주어 의욕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을 하게 하면서 아동의 감정을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즉 색채는 우리의 의식과는 상관없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 방식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이며 색채를 표현하는 것은 마음을 이야기하고, 마음을 여는 의미를 가짐으로써 훌륭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김수석, 2008). 따라서 색은 인간의 감정을 나타내는 인간에게 있어 언어 이전의 생명과 직결된 ‘또 하나의 언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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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lford, 1939). 아동기 때의 색채가 가지는 연상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정서표현이나 생활감정의 표출이 자유로우며 성장하면서 내·외적인 정서적 영향을 많이 받게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색채가 생활감정을 움직이고 성장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가변성을 지니기는 하지만 그 시절만의 선호색이나 혐오색 또는 색채 연상을 가지기 때문이다.

또한 아동기는 일생을 통해 어느 시기보다도 신체, 정서에 있어 많은 성정과 발달을 이루는 시기로서 이러한 아동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적 조건에 따라 발달양상은 크게 달라진다. 특히 아동의 초기에 형성되는 색 감각은 아동의 전인적발달에 영향을 미치며 색을 통해 각 개인이 받는 심리적인 색채반응으로서의 색선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며, 어린시절부터 모빌등을 달아 주어 영 유아의 색채 식별력도 키우고 색채를 관찰하며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초등학교 시기의 아동기는 자신의 색채표현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보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아동기는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타인의간섭을 받지 않고 나타내는 자유로운 색채표현을 통하여 아동의 색채의 물질적속성보다는 심리에 따라 색채 선호에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다양한 색을 선호하고 가정에서도 다양한 색을 접 할 수 있으면 아이의 색채선호도의 관심도 다야한 색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아동의 색인식 발달 특성상 11~13세 시기는 직관적 색채경험이 깊어지고 그 정서적 반응과 결부되어 있다. 이때 아동들은 시각형과 비시각형으로 나뉘어지는데 색채 변화의 효과에 민감한 시각형의 아동들은 자신의 시각적 연상에 초점을 맞춘다. 즉, 자연과의 실제적 경험, 밝고, 어두움, 거리관계, 광선, 음영에 의해 색채를 사용하는 반면, 비 시각형의 아동은 과거 경험 영향을 통해 광범위하게 연상적으로 색채를 결정한다. 즉, 자연과 관계없이 개인적 반응에 의해 색채를 쓰는 것이다. 왜냐면 색채에 대한 뚜렷한 반응이 나타나는 시기이며 색채연상이 가능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어린시절만이라도 짙은 무책색 검정, 명도가 낮은 회색, 짙은 브라운 등으로 아이를 무장하지 말아야 한다. 이 시기에 아이는 색채와 함께 성장한다. 밝고 유쾌한 아이로 어둡고 조용한 아이로 성장한다. 어린 영 유아의 턱받이가 칙칙한 색이라면 결코 어린아이가 예쁘고 사랑스럽게 보이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이미지는 픽샤베이 이미지 참고 > 색채선호도 논문 인용 및 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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