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심리학을 만나다-63회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색채 테라피, 색채요법



- 오늘도 색채속에 둘러쌓여 있는 사람들 - 생활속에서 만나는 색채요법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색채는 750만~1600만 가지에 이르는데 그 중에서 우리가 하루에 눈으로 보고 뇌에 입력하는 색채의 수는 무려 3000~35000가지라고 한다.


인간생활은 모든 것이 색이다. 인간의 생활은 색채의 한 가운데에서 색채와 같이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활과 색채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학문적인 면에서 얘기하는 색채 혹은 미술작품을 떠나서도 우리의 의식주의 생활은 색으로 둘러싸여있다. 색채는 또한 사람을 즐겁게 슬프게 하는 등 인간의 감정과 정서에 작용한다. 따라서 색채는 생활의 조형, 혹은 예술조형을 가리지 않고 그 사회생활상 여실히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


컬러테라피, 색채치료는 컬러와 테라피의 합성어로 색의 에너지와 성질을 심리치료와 의학에 활용하는 요법이다. 테라피란 요법 또는 치료라는 뜻으로 심신의 컨디션을 좋게하는 간접 치료방법들을 통칭하는 의학용어이다. 약물치료나 수술 같은 직접적인 치료요법의 효과를 높이고 고통을 줄이는 한계가 있고 몸과 마음의 고통을 주기도 하며, 이런 정통치료요법의 효과를 높이고 고통을 줄이는 보조수단들이다.

예를들어 운동치료, 웃음치료, 음악치료가 전부 테라피의 범주에 들어간다. 또한 아로마테라피, 메조테라피, 스파테라피, 등 여러가지 종류의 테라피가 있다. 컬러테라피의 요법의 보석테라피, 컬러드로잉요법, 컬러 다이어리, 컬러메디테이션, 인테리어 테라피, 패션 테라피, 색채 컬러테이핑 등.


-길을 걷다 넘어진 아이 무릎에 아까진게 바르다.

고대 문명에서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보면 색을 숭상하는 문명도 있었다. 고대인들은 모든 색채의 근원이 된 태양을 숭배했고, 태양으로부터 치유력을 얻었다. 노랑색의 경우 모든 색의 근원으로 여겼으며 중국의경우 천자의 색으로 여기는 가장 존귀한 색이었다고 한다. 6,000년 전 바빌론 사람들에게 신의 의학으로 불렀을 정도로 질병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색채요법이 오늘날에는 대체의학으로 불리며 색채치료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고대 이집트의 관습에 따르면 멍이 든 타박상에는 보라색, 상처와 출혈에는 빨강색 약물이 사용되는 등 증상과 질환으로 나타난 색상과 똑 같은 색의 약물을 사용했었다. 고대의사들은 다양한 색채를 이용해서 진찰을 하고 화학물질, 비 유기물질, 부적, 종교의식 등을 통해서 적합한 색채처방을 하였다. 고대의 색채표현 양식은 거의 모두가 신비주의나 삶과 죽음이라는 불가사의와 깊은 관련이 있다. 고대이후로부터 가정의 의식, 신체장식 및 바디 페인트와 함께 그들의 철학과 종교의식을 통하여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긴 세월 동안 철학적, 정신적 그리고 외적인 것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아냈다. 색채에 관한 관심은 동 서양 뿐만 아니라 색채요법 의 기원이 신전이나 성소에서 시작되어 치료를 실시했고 이러한 색채에 관한 관심은 기원전의 아리스토텔레스나 플라톤 같은 철학자에서부터 색과 인생을 논한 장자에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해 왔다. 과거나 현재나 부적을 통해서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고 싶은 본능은 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아주 소중하다는 생각을 한다. 한 해가 시작 될 시기에는 어김없이 입춘대길을 쓴 종이를 대문 앞에 붙여둔다. 그런 시그널 장치를 해 두면 무병장수 할 것 같아 마음 또한 편안해진다. 바로 색채테라피의 요법을 활용해보는 것이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무릎에 피가 나는데 빨강색의 액체를 발라주는 부모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바를 때 너무 따끔거려 울면서 피가 더 난다고 겁먹은 얼굴로 울먹이면 조금만 기다리면 아프지 않는다는 말에 잠시 기다렸었다. 붉은색을 보고 피난다고 울고 붉은색을 보며 웃었다. 고대 이집트의 관습에 따른 약물치료이며 지금의 색채처방이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도화지 한장에 색칠을 해 보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낀다. 이 그림 한장에 색칠을 하면서 이 방은 부부 침실, 큰 아이방, 작은 아이방 등. 지금 처지에서 방 정리를 못하고 있는 마음의 방 꾸미기를 통해 핑크색의 과감한 색감의 변신으로 무겁고 가라앉은 마음의 위로 따스함, 한결 가벼워진 무게로부터 해방 등. 한 장의 종이 위에 칠해보고 싶은 색을 과감하게 칠하며 느껴지는 해방감에서 오는 행복함 인테리어 색채 요법이다. 실제가 아닌 요즈음 말로 메타버스의 가상공간으로 빨강, 핑크, 녹색, 노랑이면 어떤가 그 속에 나의 아바타를 만들어 마음껏 놀게 만들면 그 동안 힘들었던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 놓는다. 바로 힐링이며 색채테라피이다. 즉석에서 약을 먹지 않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며 아직은 집안 사정상 돈을 쓸 수가 없는데 이렇게 간접적이나마 침대분위기를 바꾼 것 만으로 한 동안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인간의 몸 속에는 히타라고 부르는 혈관이 있으며 그것은 마치 머리카락처럼 수 천 갈래로 갈려져서 희색. 파랑, 녹색 그리고 빨강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리고 또 대칭의 형태, 아름다운 색, 다이아몬드와 같은 힘과 치밀함이 완벽한 신체를 구비하고 있다. 한 신부가 유머를 곁들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간은 하나의 베갯잇과 같다. 한 쪽의 색은 붉고 다른 한 쪽의 색은 파랗고 또 다른 면은 검다. 그러나 그 속에는 모두 똑같은 솜이 들어 있다. 이처럼 인간은 아름답고, 어두우며, 신성하고 사악한 면이 있다. 그러나 신성이 그들 모두에게 내재되어 있다.

이렇게 많은 색채 중에서도 각기 그 사물에 따라 효용이나 방향이 다르게 나타난다. 생리적, 물리적, 색채심리, 색채감정, 색채반응에서 색을 어디에 목적을 두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의미는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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