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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유정 Jul 23. 2024

7월 10일  -  < 콩나물 무침 >

혼자 사는 아들을 위한 레시피




서양에 샐러드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나물이 있다. 그냥 무치는 생채도 있지만 거의 다 데쳐서 무치는 숙채이다. 생야채가 아니라 소화에 무리가 없다. 나이가 들수록 나물이 그리워지고 입에 당기는 이유이겠지. 콩나물은 햇볕을 안 보고 그늘에서 물로만 자란다. 그 물마저 다 빠져나가 버린다. 어느 순간 보면 자라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른들 말씀 듣는 등 마는 등, 그러면서 아이가 어른으로 자라는 거다.      


     

Ingredients : 콩나물 1 봉지, 물 반 컵, 굵은소금 1T, 쪽파 1T,  양념(가는소금 2꼬집, 국간장 ½T, 마늘 ⅓T, 고춧가루 ⅓T, 깨 ½T, 참기름 1T)     


Recipe :

① 콩나물 2번 씻기.

② 냄비에 콩나물, 굵은소금, 물 넣고 10분간 데치기(뚜껑 안 열기)

③ 체에 건져서 한 김 식히기.  

④ 양념, 쪽파 넣어 무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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