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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유정 Aug 15. 2024

8월 6일  -  < 북엇국 >

혼자 사는 아들을 위한 레시피


 생태를 얼리면 동태, 완전히 말리면 북어가 된다. 제사상에 모든 걸 생략해도 북어포는 놓는다. 집안의 안녕과 평화를 비는 풍습이란다. 요즘에는 술 먹은 사람들의 속을 편안하게 하는 음식으로 유명하다. 엄마는 항상 눈 온 날 아침에 북엇국을 끓이게 되더라. 새하얀 눈이 세상을 덮은 것처럼 너희들 마음을 포근히 덮어주는 국이란다. 뽀얗게 우러나는 북엇국 끓이는 법을 알려주마.  




Ingredients : 황태채 60g, 무 ¼개, 물 6컵, 대파 ½대, 양념(국간장 1T, 참기름 2T, 마늘 1T, 소금 약간)     


Recipe :

① 황태채 물에 불리기. 부드러워지면 꼭 짜서 먹기 좋게 썰기.  

② 황태채, 무, 참기름 넣어서 조물거린 후 볶기

③ 물 2컵 넣어 끓이기. 졸아들면 다시 물 2컵 넣어 끓이기.    

④ 졸아들면 다시 물 2컵 넣고, 간 맞추고, 파 넣어 한 번 더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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