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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돈 관리할 때 필요한 팁

현대사회는 나 홀로 사는 시대라고 할 정도로 500만 명이 혼자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만일 노후에도 의지할 가족이 없는 상황이 되면 어떨까요? 1인 가구 돈 관리 지금이라도 잘할수 있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가 아닌 제가 그동안 수많은 고객분들을 상담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컨설팅해드린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이니 참고하고 읽어주세요.




혼자사는 단독가구인 분들의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남들보다 노년과 은퇴 이후에 대해서 관심도가 높기도 하고요 늙고 아팠을 때도 혼자 잘 견딜 수 있도록 대비를 미리 해두기를 선호합니다. 이렇듯 한국에서 미혼가구 비율이 늘어나서 일상생활 시에도 '혼밥', '혼술', '혼영', '조카바보'등의 신조어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취미 및 자기 계발에도 관심도가 높아 무엇보다 재정적인 현금흐름 관리가 중요한 세대라고 볼 수 있죠.

아무래도 1인 가구 돈 관리할 때 주로 많이 얘기하는 부분 중에 부양해야 할 자녀나 가족이 없어 상대적으로 저축할 여력이 높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저축할 때는 요령 있게 접근해보세요.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한다고 마음먹고 실천하기가 어렵죠. 자칫 소비패턴이 무너지게 되면 저축은커녕 빚만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소득의 20~30%는 미래의 나 자신으로부터 빌려온 빚이라고 생각하고 미리 갚아나간다는 의무감으로 저축을 실행해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자산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자식처럼 나의 미래를 위한 자산을 잘 키우는 게 현명한 돈관리의 첫걸음입니다.


다음 우선순위로 생각해봐야 할 건 긴급하게 쓰일 수 있는 자금(비상 예비비)에 대비하는 겁니다.

만약에 질병이나 사고를 당하거나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게 됐을 때에도 경제적으로 큰 타격이 없게끔 미리 마련해두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면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경우라던가, 이사비용, 전세 인상 비용 등에 대해서 미리 예측해서 준비해두는 거죠. 월소득에서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비용을 설정해서 기본적인 보장성보험도 합리적으로 마련해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1인 가구 돈 관리 핵심 포인트를 몇 가지 짚어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원칙에 대해서 말씀드릴 텐데요 처음 목표 그대로 중단 않고 지속하는 게 중요합니다.


1. 예측 가능한 재무적 이벤트를 기록해보자.

백지 한 장을 꺼내고 가로로 줄을 하나 긋고 나의 현재 나이를 기준으로 10년 단위 연령별로 표시해 둔 후 꼭 지출될만한 주요 사건과 시기를 기록하자.

예를 들면 취업, 차량 구입, 전직, 주택 이전, 창업, 정년퇴직 예상 시점, 제2의 인생 등이 있습니다.


2. 소득과 지출의 차이를 좁혀서 균형을 이루게 만들자.

당장 소득의 규모를 늘리는 건 쉽지 않지만 내가 쓰는 지출은 얼마든지 노력 여하에 따라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꾸준한 가계부 활용과 신용카드보다는 현금이나 체크카드 위주로 패턴을 바꿔보자. 만약 내가 보유한 자금 규모 이상의 돈 쓸 일이 갑자기 생겼을 때 앞전에 예측한 필수재무이벤트를 포기하면서까지 실행하는 게 맞는지를 재차 점검한 후 의사 결정하자.


3. 나에게 어울리는 최소한의 보험은 합리적으로

젊었을 때의 건강은 한번 잃게 되면 예전 상태로 회복하기도 어렵고 경제활동 자체를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재해사고 같은 경우는 우리가 미리 예측하기 어렵지만 질병은 스스로 관심 갖고 지켜본다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영역입니다.

3대 주요 질환인 암, 뇌혈관, 심혈 관등을 보장하는 건강보험과 실손의료비, 노후에 대비한 연금 등은 최적의 비용으로 일찍 준비해두는 게 현명합니다. 나는 절대 안 다치고 안 죽을 자신 있어도 단독 실비보험이라도 가입해두세요.

아래 제 지난 글 중 읽어보면 도움 될만한 링크 참조하세요

https://brunch.co.kr/@796764fd0e594a8/1


4.1인 가구 돈 관리 통장 시스템을 만들어라.

내가 써야 하는 목적자금이나 투자자산 등을 한 개의 통장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각각의 재무적 이벤트 성격에 맞게끔 별도로 만들어서 용도에 맞는 통장을 마련해두세요.

예컨대 주택마련은 청약저축으로, 질병 발생 대비는 의료비 통장, 10년이상 먼미래를 목표로 저축하려할때는 장기펀드통장 식으로 나누어서 통장별 이름을 달아서 관리해보세요.

이름을 부여해두면 애정을 갖고 관심있게 관리할수 있겠죠.


5.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재정컨설턴트를 곁에 두자.

인간의 노화는 거부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게 아니라 꾸준한 관리가 정답인데요 개인이 알아서 대안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또한 부자들만 전문가를 둘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삶이 빠듯한 중산층 서민들에게 재정컨설팅을 제공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재무설계는 돈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기나긴 인생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고 준비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깐요.




우리가 매달 벌고 쓰는 현금흐름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관심 있게 들여다보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새 나가서 특별히 과소비도 없는데 자산이 잘 모이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나 자신만의 1인 가구 돈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서 언제 올지 모르는 여러 가지 돌발상황들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두는 게 필요합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는다면 안정적인 재무계획과 실행방안에 대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시스템이 없다고 느껴지면 하루빨리 가계부라도 한 달만 써보세요. 내가 돈을 어디에 얼만큼 쓰고 있는지를 면밀히 파악하는 거부터 시작해보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직접 만들어서 쓰는 엑셀 가계부 파일을 애용한답니다. 수기로 작성해도되고, 엑셀이나, 어플중에서 나한테 가장 편한걸 선택해서 꾸준히 쓰고 매달 결산 및 평가도 잊지마시고 해보세요 분명 변화가 생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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