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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향 Galadriel Jan 09. 2022

동백꽃


언제는

서러움이다가

또 언제는

피 끓는 그리움이었다


더 주지 못해

찰랑대는 겨울의

끄트머리


더 많이 주어버렸나

세어 본 적 없고

끝까지 가봤으니

한 잎의 미련도

없다


그래도


송이채

툭, 한번 던져보는

마지막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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