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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향 Galadriel Oct 21. 2023

결단



하나님!

당신의 방법은 언제나 옳습니다


뜨거운 불에 굽고

쇠망치로 두드려 나를 빚으시는

당신은 늘 옳습니다만


당신이 나를 만지시는 동안 나는 

자주 아프고 가끔 감사합니다


그러니


예수께서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하신것처럼


모든것 가능하신 아버지!


너무 오래 굽지않아도

너무 아프게 두드리지 않아도

물도 담고 밥도 담는 그릇이 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원대로 하옵소서


부디 그리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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