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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향 Galadriel Nov 20. 2021

국경을 넘어서자

넘을게 또 있다고 했다


언어도 넘어야 하고

백인도 넘어야 한다기에

'언제든지 예스'와

'무조건 땡큐'를 뿌리며

가파른 벽을 기어올랐다


남은 예스도

먹고 죽을 땡큐도 없을 때

가면 뒤의 편견이 소리를 질렀다

"네 나라로 돌아가"

          

오는 정이 있으면

가는 정이 있어야 한국인의 도리


땡큐 대신

이번엔 나도 한 문장 질러 주었다

"역사공부 다시 하고 소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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