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하다
예약은 다음 주인데 아이 컨디션이 나 빠보여서
오늘 병원 가는 길이 왜 이리도 하늘은 맑고 푸른지
뱃속에 아이를 가졌을 때 그리도 하늘만 쳐다보고 다녔는데
하얀 뭉게구름 너무 좋았는데 뱃속부터 내가 눈에 많이 넣어 아이가 자연을 좋아하나 싶었는데 오늘은 왜인지 슬프다
비 오고 깨끗하게 청소된 하늘도 푸른 산도
그림처럼 선명히 다 보이는데... 아이눈에는 흐릿하게 보일 천하강산이 슬프다
꽃피고 지는 4월이 좋다가도 싫다
잔인한 4월이 오늘도 무너지게 했다 버티고 버티는데 또 당할 재간이 없이 또 아이를 힘들게 한다
야속한 4월이 무심히 덮쳐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