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타지로 나가 자취를 하게됐다. 나이가 서른이 다 되도록 한번도 혼자 살아보질 않았으니 엄마는 이것저것 신경이 많이 쓰이는것 같았다. 그날 엄마는 우리를 키울 때 처럼 동동거리면서 동생에게 하루종일 신신당부의 말을 했다.
특히 엄마는 절대 남을 이용하지말고 똑바로살아야한다고했다. 동생이 신경질적으로 받아쳤다, ‘엄마 내가 그런 스타일은 절대 아닌거 엄마도 알잖아‘. ’맞아 그렇긴하지‘. 이 둘의 대화를 듣고있는 나는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세상이 나를 나로 온전히 지낼 수 없게 시험에 들게해도, 나는 나를 바꾸지않고 엄마에게 배운대로 살아가기로 다짐했다. 그럼 내 주변도 다 좋은사람들로만 가득차게 될테니. 우리는 다 같이 잘 되어야한다는
내 친구들이 생각나는 밤이다.